도교육청 고교신설 놓고 ‘오락가락’

상모고냐 상림고냐, ‘상모고 신설 백지화’ 없던 일로

지역내일 2001-12-10
‘상모고등학교 신설 백지화’ 논란이 없던 일이 됐다.
경북도교육청이 그 동안 상모고교 부지의 부적합성을 들어 오태지역에 상림고등학교를 신설키로 한 방침을 선회, 당초 방침대로 상모고등학교를 신설키로 한 것이다.
7일 경북도교육청은 “상모고등학교를 2003년 3월 1일 개교하기 위해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혀 상모고 신설이 확정됐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그 동안 상모동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상모고등학교 부지 대신 오태지역의 상림고등학교 부지를 신설 고교 부지로 활용하기로 해 상모고 신설은 백지화 됐다”는 이야기가 돌았었다. 상모고와 함께 학교 신설이 함께 추진된 사곡고의 경우 부지매입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가 추진됐지만 상모고의 업무추진이 지지부진했던 것도 이 같은 ‘소문’을 뒷받침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구미시도시계획위원회가 오태동 산 94-5번지 일대가 상림고등학교 부지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이후 ‘상모고 신설 백지화’는 거의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경북도교육청도 실제 상모고 부지가 시설공사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고 학교 부지로서도 부적당하다는 이유를 들어 인근 오태지역의 새로운 고교 부지를 물색해 왔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갑자기 상림고 신설은 백지화되고 당초 방침대로 상모고 신설을 추진키로 돌아섰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지난해 도승희 교육감 등과 부지를 둘러보면서 이 같은 이야기가 오갔고 실제 업무가 추진됐었다”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현 상모고등학교 예정부지 그대로 학교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도 “구미시가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상림고 부지는 앞으로 고교 신설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한 것일 뿐”이라면서 “상모고 사곡고 구평고 등의 2003년 개교는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혀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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