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과 사고력. 그리고 독해력과 논리력이 필요한 논술. ‘커서’ 학원 보내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능력이 하루아침에 주입식으로 길러지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가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며 ‘생각’을 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누어 줘야 한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원주 ‘브레인스쿨’의 강다연 원장(39)은 한때 병설유치원 교사였다. 강 원장은 아이들과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대화’를 나눌 시간이 부족해 안타까웠다. 그러던 차에 소그룹으로 실물 중심의 창의력, 사고력을 전문성 있게 이끌어낼 수 있는 ‘브레인스쿨’을 알게 되어 2005년 원주지점을 개원했다.
정답을 요구하는 단답형의 교육은 아이의 잠재력을 해칠 수 있다며 “아이에게 ‘틀렸다’보다는 그렇게도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을 존중해주면 아이만의 언어로 표현하게끔 도와줄 수 있어요”라고 조언한다.
“21세기는 표현의 시대입니다. 엄마처럼 친근한 사이가 아닌 이상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잠재된 것들을 알 수가 없지요.”
강 원장은 “독서는 당장 시험에 쓰려고 하는 게 아닌 간접적인 체험을 하고자 끊임없이 갈구 하는 것입니다”라며 브레인스쿨의 수업방식이 실질적인 경험과 수업을 통해 생각하는 힘이 쌓이도록 도와주는 ‘경험하는 독서’라고 표현한다.
“생각하는 힘이 있는 아이는 이해력이 빠르고 리더쉽이 있어요. 표현력도 남다르지요. 이런 능력이 공부 1등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한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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