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초 '풍무 가족발표회' 열려

지역내일 2001-12-11
김포시 풍무동에 자리잡고 있는 풍무초등학교에서는 1년동안 갈고 닦은 재주를 자랑하는 '풍무가족발표회'를 열었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평소 이루어졌던 특기적성 및 예능교육 활동으로 개발한 특기를 맘껏 펼쳐 보이는 발표회였다.
이번 발표회는 풍무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로부터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예능발표회 및 어린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작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프리마돈나를 꿈꾸는 핑크 빛 드레스를 곱게 입은 소녀의 발레를 시작으로 발표회의 문이 열리고, 특기적성으로 익힌 바이올린 플롯 하모니카 리코더 가야금 단소 등의 악기로 아름다운 연주가 있었다.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한 가요 '하루하루'는 교사의 기타반주에 가수못지 않은 학생들의 노래 실력에 스타에게 보내는 환성과 박수갈채로 가득했다. 아이들의 또 다른 끼를 발견한 순간이었다. 3학년부터 시행되는 영어수업에서 익힌 챈트로 발표회가 수업과 연장되어 더없이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태권무 댄스 에어로빅의 역동적 무대와 깜직하고 귀여운 막내둥이 유치원 원아의 동화구연, 핸드벨 연주 및 '2002년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무용으로 발표회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끝으로 고학년 학생들의 합창과 다음 해에는 더욱 다듬고 가꾸어서 알찬 발표회를 열겠다는 사회자 어린이의 인사말로 발표회의 막이 내려졌다. 이번 발표회는 특기적성을 통한 예능교육의 활성화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무대였다. 또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노력의 성과로 이루어진 글씨 그림 시화 공예 수예 가족신문 종이접기 등의 작품을 모아 펼쳐지는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보는 공연'이 아니라 다수에게 기회가 주어진 '참여하는 공연'이 되고자 예능발표를 하는 아이들에게는 여러 작품을 전시케하여 동참하는 기쁨도 갖게 했다.
'풍무가족발표회'를 통해 전시회 작품을 출품하거나 예능발표회에 직접 참여한 어린이들은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자리로, 더불어 성취감과 만족감을 가지고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여러 사람 앞에 서기가 두려워 망설이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오늘을 계기로 다음에는 보다 크고 넓은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표현할 것이라 믿는다. 아이들의 꿈은 다양하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꿈을 아주 조금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저들 속에 미래의 조수미가 있고, 정명화, 김건모가 있음을 기대하면서 자라나는 이들을 지켜보고 이끌어 주어야 한다.
'장릉산 맑은 정기 듬뿍 받아서 아늑한 이 동산에 웃음 꽃 피네. 참되고 슬기롭게 배우고 가꿔 나라의 기둥되어 꿈을 이루세'라는 풍무초등학교 교가처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의 희망을 가꿔나가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조슬기네 리포터 sellyjung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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