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내리면 매매가 더 내려

지역내일 2011-12-07
서울 전세가비율 34개월 연속 오름세

최근 가을이사철이 지나면서 주춤하고 있지만 전세가격 오름세가 계속되고 매매가격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34개월째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 '11월 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2009년 1월 38.2%에서 지난 11월에는 50.8%까지 올랐다. 34개월 연속 상승했다.

가을 이사철 이후 서울 전세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계속 오르는 것은 매매가 하락폭이 훨씬 더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0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13.3% 오른데 반해 매매가격은 0.1% 떨어졌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10월 50.5%로 이미 50%를 돌파했고, 11월에는 50.8%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2009년 2월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올 5월 59%까지 도달했다가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으로 6월에 58.5%로 낮아졌다.

하지만 7~11월까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11월 현재 60.1%를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 광역시, 지방 모두 전세가 비율이 오르고 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10월 52.5%에서 11월 52.7%으로 올랐다.

인천을 포함한 6개 광역시는 65.6%에서 65.7%로, 다른 지방은 66.7%에서 66.8%로 모두 올랐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부동산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와중에 유럽 재정위기 등 해외 악재까지 겹쳐 수도권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며 "내년 입주·공급 물량마저 감소하면 전세가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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