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시범사업 … 지역주민에게 녹색생활 정보 제공
'녹색제품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 사야 할지 잘 모르겠다' '환경에 관심은 있는데 생활 속에서 어떤 것부터 실천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환경부는 올해부터 녹색구매지원센터를 만들고 녹색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동네 축제에서 녹색소비 홍보 = 녹색구매지원센터는 동네 축제에서 소비자들에게 녹색구매를 알리는 등 녹색생활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 8월부터 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 등 2곳의 녹색구매지원센터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2015년까지 3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역 주민,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녹색구매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녹색구매지원센터는 소비자·환경단체와 협력, 센터가 있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녹색소비생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환경단체들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녹색구매의 필요성을 공부하고 녹색구매지원센터가 지역 내에서 해 나가야 할 역할을 토론하는 것이다.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게 녹색구매지원센터의 역할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다.
또 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축제, 바자회 등 다양한 지역행사에 참여해 녹색제품을 알리고 녹색소비를 홍보하는 작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주민들 가까이에서 소비생활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실천적 대안을 선보이는중이다.
좀 더 센터가 자리를 잡으면 학교와 연계, 어린 시절부터 녹색소비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 소비자들과 함께 녹색제품의 생산, 유통 과정, 품질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할 예정이다.
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 공공기관에 체계적인 녹색구매 지침을 교육하고 녹색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녹색제품을 구매한 공공기관들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기업에는 녹색제품 인증 컨설팅, 유통매장 모니터링 등의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 지난 11월 진핸한 이벤트의의 팝업창. 녹색제품 구매 인증샷을 인터넷에 업로드하면 상품을 준다는 내용이다. 사진 환경부 제공
◆대학생기자단 운영도 = 시범운영센터 중 하나인 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난 10월 15일 대학생 기자단 그린비(Green Bee)를 위촉, 보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린비 기자단은 평소 녹색소비에 관심이 많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홍보활동 전개가 가능한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국내 친환경 제품 생산기업 방문 취재, 생활 속의 녹색 소비 사례, 녹색제품의 필요성, 환경마크 등 녹색소비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greenbeereporter)을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생산한 콘텐츠는 80여개에 이른다.
최유진 학생기자는 에코머니 적립카드를 발급받아 녹색제품 유통매장을 방문, 녹색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을 소개했으며 손서린 학생기자는 '당신이 살고 싶은 친환경 집'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주거 방식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적인 생활 방식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김경숙 학생기자는 자신이 직접 생활에서 실천하는 모습을 콘텐츠로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는 활동을 가장 열심히 한 최우수 학생기자에게는 이달에 있을 도쿄환경박람회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하얀 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 간사는 "그린비 활동은 우리 사회의 소비문화 트렌드를 녹색소비문화로 변화시킬 수 있는 첫 시작"이라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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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제품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 사야 할지 잘 모르겠다' '환경에 관심은 있는데 생활 속에서 어떤 것부터 실천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환경부는 올해부터 녹색구매지원센터를 만들고 녹색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동네 축제에서 녹색소비 홍보 = 녹색구매지원센터는 동네 축제에서 소비자들에게 녹색구매를 알리는 등 녹색생활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 8월부터 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 등 2곳의 녹색구매지원센터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2015년까지 3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역 주민,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녹색구매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녹색구매지원센터는 소비자·환경단체와 협력, 센터가 있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녹색소비생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환경단체들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녹색구매의 필요성을 공부하고 녹색구매지원센터가 지역 내에서 해 나가야 할 역할을 토론하는 것이다.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게 녹색구매지원센터의 역할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다.
또 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축제, 바자회 등 다양한 지역행사에 참여해 녹색제품을 알리고 녹색소비를 홍보하는 작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주민들 가까이에서 소비생활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실천적 대안을 선보이는중이다.
좀 더 센터가 자리를 잡으면 학교와 연계, 어린 시절부터 녹색소비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 소비자들과 함께 녹색제품의 생산, 유통 과정, 품질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할 예정이다.
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 공공기관에 체계적인 녹색구매 지침을 교육하고 녹색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녹색제품을 구매한 공공기관들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기업에는 녹색제품 인증 컨설팅, 유통매장 모니터링 등의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 지난 11월 진핸한 이벤트의의 팝업창. 녹색제품 구매 인증샷을 인터넷에 업로드하면 상품을 준다는 내용이다. 사진 환경부 제공
◆대학생기자단 운영도 = 시범운영센터 중 하나인 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난 10월 15일 대학생 기자단 그린비(Green Bee)를 위촉, 보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린비 기자단은 평소 녹색소비에 관심이 많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홍보활동 전개가 가능한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국내 친환경 제품 생산기업 방문 취재, 생활 속의 녹색 소비 사례, 녹색제품의 필요성, 환경마크 등 녹색소비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greenbeereporter)을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생산한 콘텐츠는 80여개에 이른다.
최유진 학생기자는 에코머니 적립카드를 발급받아 녹색제품 유통매장을 방문, 녹색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을 소개했으며 손서린 학생기자는 '당신이 살고 싶은 친환경 집'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주거 방식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적인 생활 방식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김경숙 학생기자는 자신이 직접 생활에서 실천하는 모습을 콘텐츠로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는 활동을 가장 열심히 한 최우수 학생기자에게는 이달에 있을 도쿄환경박람회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하얀 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 간사는 "그린비 활동은 우리 사회의 소비문화 트렌드를 녹색소비문화로 변화시킬 수 있는 첫 시작"이라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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