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김포공항' 9일 문열어 … 백화점·마트·호텔·영화관·쇼핑몰 한곳에
롯데그룹이 수도권에 공항시설과 연계된 초대형 복합쇼핑시설 '롯데몰(Lotte Mall) 김포공항'을 연다. 롯데자산개발은 7일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롯데몰의 백화점과 쇼핑몰 등 전관을 9일 동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앞에 들어선 롯데몰 김포공항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백화점과 마트, 호텔, 영화관, 쇼핑몰 등의 주요 사업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녹지공원인'스카이 파크', 문화센터, 문화홀 등의 문화시설까지 갖췄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사장은 "우리나라 소득 수준이 올라가고 여가환경이 개선되면서 소비욕구도 다양화됨에 따라 복합 쇼핑몰을 마련했다"며 "명칭도 쇼핑에만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편안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롯데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몰은 연면적 31만4000㎡에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 쇼핑공간이다. 부지 면적은 국내 최대 규모인 19만5000㎡에 달하며 주차 대수는 5000대를 넘는다. 롯데몰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부속 건물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구성돼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공항에 위치해 외국인 방문이 많다는 점에서 롯데몰의 실내장식과 서비스, 판매상품군 등을 외국인의 수요를 감안해 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백화점에는 우리나라 특산물을 판매하는 '한국관'이 있고 마트에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기프트샵'을 배치했다.
호텔은 200실로 구성됐으며, 시네마는 2200석 규모로 4D 관을 운영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체 부지면적의 60%가 넘는 12만9000㎡는 녹지 공간으로 조성됐다. 스카이 파크는 정원과 산책로, 잔디광장, 수변공간, 씨네플라자 등 6개의 테마를 가진 공원으로 구성됐으며 중심에는 음악 분수가 설치됐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몰 반경 10㎞의 상권 인구가 200만명이 넘어 방문 고객 수는 하루평균 6만~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몰 외관도 국제공항이라는 입지의 특성을 반영해 건물은 비행기 엔진 모양을 본 떴으며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스카이 브리지'는 비행기 날개를 형상화했다.
이와 함께 국내 상업시설 중 처음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해 누구나 편리하게 롯데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창권 사장은 "롯데몰 김포공항은 유통전문 롯데그룹의 역량을 집결한 야심작"이라고 강조하고 "내국인 고객은 물론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사장은 9일 오픈하는 '롯데몰 김포공항'은 내년에 6000억원, 오는 2014년엔 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7일 힘주어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매출목표를 밝히고"국내 최초로 국제공항과 연계된 복합쇼핑타운을 건설했다"며 "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화점에는 하이엔드 제품보다는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인 제품이입점해 패션 마니아층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롯데마트에는 유아용품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가전제품 판매장인 '디지털파크'가 들어섰다.
특히 디지털파크에는 잠실점에 이어 삼성전자 매장과 애플샵이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배치돼 양사가 경쟁한다. 롯데쇼핑몰에는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프렌치커넥션', '짐보리' 등 패션 브랜드 매장을 볼 수 있다.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노린 마케팅도 눈에 띈다. 롯데마트에는 일본, 중국 관광객이 좋아하는 화장품과 차, 김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기프트샵이 들어섰고 지하 식당가에는 한식 테마거리인 '노스텔지아 존'이 운영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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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수도권에 공항시설과 연계된 초대형 복합쇼핑시설 '롯데몰(Lotte Mall) 김포공항'을 연다. 롯데자산개발은 7일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롯데몰의 백화점과 쇼핑몰 등 전관을 9일 동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앞에 들어선 롯데몰 김포공항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백화점과 마트, 호텔, 영화관, 쇼핑몰 등의 주요 사업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녹지공원인'스카이 파크', 문화센터, 문화홀 등의 문화시설까지 갖췄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사장은 "우리나라 소득 수준이 올라가고 여가환경이 개선되면서 소비욕구도 다양화됨에 따라 복합 쇼핑몰을 마련했다"며 "명칭도 쇼핑에만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편안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롯데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몰은 연면적 31만4000㎡에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 쇼핑공간이다. 부지 면적은 국내 최대 규모인 19만5000㎡에 달하며 주차 대수는 5000대를 넘는다. 롯데몰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부속 건물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구성돼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공항에 위치해 외국인 방문이 많다는 점에서 롯데몰의 실내장식과 서비스, 판매상품군 등을 외국인의 수요를 감안해 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백화점에는 우리나라 특산물을 판매하는 '한국관'이 있고 마트에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기프트샵'을 배치했다.
호텔은 200실로 구성됐으며, 시네마는 2200석 규모로 4D 관을 운영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체 부지면적의 60%가 넘는 12만9000㎡는 녹지 공간으로 조성됐다. 스카이 파크는 정원과 산책로, 잔디광장, 수변공간, 씨네플라자 등 6개의 테마를 가진 공원으로 구성됐으며 중심에는 음악 분수가 설치됐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몰 반경 10㎞의 상권 인구가 200만명이 넘어 방문 고객 수는 하루평균 6만~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몰 외관도 국제공항이라는 입지의 특성을 반영해 건물은 비행기 엔진 모양을 본 떴으며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스카이 브리지'는 비행기 날개를 형상화했다.
이와 함께 국내 상업시설 중 처음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해 누구나 편리하게 롯데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창권 사장은 "롯데몰 김포공항은 유통전문 롯데그룹의 역량을 집결한 야심작"이라고 강조하고 "내국인 고객은 물론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사장은 9일 오픈하는 '롯데몰 김포공항'은 내년에 6000억원, 오는 2014년엔 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7일 힘주어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매출목표를 밝히고"국내 최초로 국제공항과 연계된 복합쇼핑타운을 건설했다"며 "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화점에는 하이엔드 제품보다는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인 제품이입점해 패션 마니아층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롯데마트에는 유아용품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가전제품 판매장인 '디지털파크'가 들어섰다.
특히 디지털파크에는 잠실점에 이어 삼성전자 매장과 애플샵이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배치돼 양사가 경쟁한다. 롯데쇼핑몰에는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프렌치커넥션', '짐보리' 등 패션 브랜드 매장을 볼 수 있다.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노린 마케팅도 눈에 띈다. 롯데마트에는 일본, 중국 관광객이 좋아하는 화장품과 차, 김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기프트샵이 들어섰고 지하 식당가에는 한식 테마거리인 '노스텔지아 존'이 운영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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