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내년부터 대형 할인점, 기업형 수퍼마켓에서 판매되는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을 억제하기 위하여 장바구니와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란 매장에서는 쇼핑백으로 판매하고, 구입 후 집으로 돌아와서는 쓰레기를 담는 종량제 봉투로 재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관내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수퍼, GS수퍼마켓이 해당되며, 킹마트도 자발적으로 포함시켜 추진한다. 내년 1월 계도 기간을 거쳐,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회용 비닐쇼핑백을 사용하지 않기 위하여 매장에서는 재활용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거나, 장바구니를 대여 또는 판매하고, 종이봉투도 판매한다. 또한, 빈 박스를 준비하여 포장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비닐 봉투를 소각할 경우 유해한 염화수소가 발생한다.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이산화탄소가 개당 42.6g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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