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풍향계

지역내일 2011-12-09
"아이고 머리야" IFC 입주사, 새집증후군




서울의 랜드마크를 표방하고 있는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정작 입주사 직원들은 '새집증후군'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가장 먼저 입주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직원들은 '새집증후군'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적지 않았다고. 새로 지은 건물인데다 내부공사가 채 마무리되지 않아 시멘트와 본드 냄새, 그리고 소음이 만만치 않다는 것. 환기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 또 지난달에 개장한 오피스원 건물 외에 나머지 업무동과 호텔 건물 등은 공사가 한창이어서 오가는데 불편함이 많다고. 개장 후 한달이 지나면서 환경이 많이 나아지고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

한편 딜로이트안진 직원 중에는 이전에 입주해있던 한화증권에 불만을 제기. 한화측에서 급하게 이사하라고 종용했다는 것. 그러나 한화측은 계약기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오피스원 건물 완공 때까지 기다려줬더니 웬 '적반하장'이냐는 반응.

금융투자협회, 시원… 섭섭…

지난 7일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후 협회 직원들은 시원섭섭한 복잡한 표정. 일단은 8년간 회장으로 모신 분이 떠난다는 점에서 섭섭한 마음을 토로. 한 직원은 "금융투자업계에서 황 회장만한 전문성을 갖춘 분은 없었다"고 평가하기도.

그러나 황 회장이 혹시라도 4연임에 도전했다면 그 부담을 협회 조직이 안을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불출마선언을 다행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많아. 또 회장 선거와 관련, 여러 잡음이 있었던 만큼 차기 회장으로는 내부 갈등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을 희망하는 듯.

삼성증권 '사장 맞교환' 해석 분분

지난 7일 삼성그룹이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의 사장을 맞바꾼 후 해석이 분분.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이 규모가 10분의 1 수준인 삼성자산운용 사장으로 발령이 나고, 김 석 삼성자산운용 사장은 삼성증권 사장으로 이동하면서 도대체 어떤 의미냐를 놓고 해석하기 바쁜 것.

인사발령의 여파로 8일 시각장애아동들과의 희망 나눔 행사에 박준현 사장이 불참, 아쉬움을 남겼다고. 박 사장은 지난 10월부터 시각장애아동에게 전래동화를 읽어주는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했고 이날 행사를 위해 삼성증권 임직원들과 함께 피노키오 공연을 준비. 그러나 공연 하루 전 인사발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행사 마지막 코너 '삼성증권 사장님의 기부금 및 선물전달'에는 안종업 전무가 대신 참석.

"파이낸셜 빌리지로 놀러오세요"

금융지식과 자산관리방법을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는 '파이낸셜 빌리지'가 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4층에 개장.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파이낸셜 빌리지'는 투교협 홈페이지(www.kcie.or.kr)에서 신청예약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다고. 또 최신 멀티미디어를 이용해 교육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가로길이 9m에 달하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환율 주식 채권과 관련한 내용을 게임이나 영상으로 공부할 수 있어. 또 방문자들에게 태블릿PC를 지급, 교육내용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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