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결과따라 퇴출될 수도
선교청대가 교육과학기술부의 고강도 감사를 받는다. 이 대학은 최근 추가 선정된 '경영부실대학' 4곳 가운데 4년제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교과부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등에 따르면 충남 천안 선교청대에 대해 19일부터 30일까지 종합 감사가 실시된다.
감사 대상은 학사 관리를 비롯해 학교 운영 전반이다. 특히 교과부는 일부 학과에서 학사관리가 제대로 안 되거나 학부 졸업자가 아닌 학생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학위 장사'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대학 설립자가 총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설립자 가족이나 측근을 중심으로 학교를 경영하는 '족벌 운영' 사례는 없는지, 정원 외로 입학한 외국인 학생들의 입학 과정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교육계에서는 선교청대가 명신대ㆍ성화대학에 이어 퇴출대학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과부와 대학구조개혁위가 지난 9일 경영부실대학을 발표하면서 부실이 심한 1곳은 감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퇴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었기 때문이다.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지난 8월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선교청대의 올해 신입생 충원율은 55%(하위 5위), 재학생 충원율은 36.6%(하위 3위)로 194개 4년제 대학 중 최하위권이다. 이 대학의 현재 재학생은 181명이다.
교과부는 이번 감사에서 중대한 부정ㆍ비리가 적발될 경우 시정 요구와 청문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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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청대가 교육과학기술부의 고강도 감사를 받는다. 이 대학은 최근 추가 선정된 '경영부실대학' 4곳 가운데 4년제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교과부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등에 따르면 충남 천안 선교청대에 대해 19일부터 30일까지 종합 감사가 실시된다.
감사 대상은 학사 관리를 비롯해 학교 운영 전반이다. 특히 교과부는 일부 학과에서 학사관리가 제대로 안 되거나 학부 졸업자가 아닌 학생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학위 장사'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대학 설립자가 총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설립자 가족이나 측근을 중심으로 학교를 경영하는 '족벌 운영' 사례는 없는지, 정원 외로 입학한 외국인 학생들의 입학 과정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교육계에서는 선교청대가 명신대ㆍ성화대학에 이어 퇴출대학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과부와 대학구조개혁위가 지난 9일 경영부실대학을 발표하면서 부실이 심한 1곳은 감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퇴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었기 때문이다.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지난 8월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선교청대의 올해 신입생 충원율은 55%(하위 5위), 재학생 충원율은 36.6%(하위 3위)로 194개 4년제 대학 중 최하위권이다. 이 대학의 현재 재학생은 181명이다.
교과부는 이번 감사에서 중대한 부정ㆍ비리가 적발될 경우 시정 요구와 청문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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