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가수 아이유의 '좋은 날'이 2011년 노래방 애창곡으로 선정됐다.
22일 노래반주기ㆍ음악콘텐츠 기업 금영이 발표한 '2011년 가장 많이 불린 노래' 순위에 따르면, 아이유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좋은 날'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년 동안 부동의 1위를 고수한 가수 이은미의 '애인있어요'(3위)를 제쳤다.
아이유는 또 그룹 2AM의 임슬옹과 듀엣으로 부른 '잔소리'를 59위, 자신이 출연한 KBS 2TV '드림하이' OST '섬데이'를 64위에 올리는 등 여자 솔로가수 중 가장 많은 3곡을 순위에 진입시켰다.
2위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가 차지했으며 '슈퍼스타K 2' 출신 허각의 '행복한 나를'과 강승윤의 '본능적으로'는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10위권 순위에서도 엿보이듯이 올해는 오디션 또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인기가 노래방으로 고스란히 옮겨졌다.
엠넷 '슈퍼스타K 2' 우승자 출신인 허각은 10위권에 3곡, 100위권에 5곡을 올려놓는 기록을 세웠다. 또 같은 프로그램 출신인 강승윤의 '본능적으로'가 5위, 김보경의 '하루하루'가 60위, 박보람의 '세월이 가면'이 81위, 김그림의 '너밖엔 없더라'가 100위 등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의 방송 미션 곡 또는 데뷔 후 발표한 곡이 인기를 끌었다.
MBC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들의 노래도 순위권에 대거 진입했다.
YB의 '나는 나비'가 35위, '너를 보내고'가 88위, 임재범의 '너를 위해'가 2위, '사랑'이 78위, '고해'가 90위, 김범수의 '제발'이 8위, '보고싶다'가 13위, 김연우의 '나와 같다면'이 47위, 김건모의 '빗속의 여인'이 87위, 정엽의 '낫싱 베터(Nothing Better)'가 93위에 진입했다.
인기 드라마의 OST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 참가곡의 인기는 올해도 여전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삽입곡인 현빈의 '그 남자'가 12위, 신용재의 '이유'가 36위, 백지영의 '그 여자'가 62위에, 드라마 '최고의 사랑' 삽입곡인 허각의 '나를 잊지 말아요'가 53위, '드림하이' 삽입곡인 아이유의 '섬데이'가 64위에 올랐다.
'무한도전' 곡으로는 GG(박명수, 지드래곤)가 부른 '바람났어'가 15위, 처진달팽이(유재석, 이적)가 부른 '압구정 날나리'가 38위를 차지했다.
연예부 신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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