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시동불능 긴급출동 가장 많아

지역내일 2011-12-26

겨울철에 자동차 긴급출동 요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최근 3년 동안 현대해상에 접수된 긴급출동 요청건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 12월과 1월에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12월보다는 1월이 더 많았다. 무려 연평균 대비 138% 가량 높았다. 지난해 1월 서울지역의 경우에, 하루 평균 1000건 안팎이던 출동 요청건이 영하 11~12℃ 이하로 떨어진 시점부터 급격히 늘어 영하 17.8℃까지 내려간 16일에는 5346건으로 평소의 5배를 넘었다.

겨울철 긴급출동 원인으로는, 배터리충전 요청이 5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고장견인 19%, 연료 공급장치 응급조치 13%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운 날씨에 연료라인이 얼어붙어 녹여달라는 요청이 평상시 대비 422%나 증가하는 등 시동불능으로 인한 출동요청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경유 차량의 출동요청이 평소보다 378% 증가했으며 LPG(220%)와 휘발유(88%) 차량도 증가폭이 적지 않았다.

평소에는 휘발유 차량의 긴급출동 비중이 49%로 가장 높았으나 한파 시에는 경유차량 비중이 58%로 가장 높았다. 영하 15~16℃ 이하로 내려가면 LPG차량은 물론이고 경유차에도 시동불량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홍규 팀장은 "기온이 떨어지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거나 연료계 이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한파가 예상될 때에는 미리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고 지하주차장으로 차량을 이동하거나 덮개를 씌워 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