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실업자지원센터, 전북 실업고 설문조사 결과

‘직장에서 성공할 자신 없다’ 68.5%

지역내일 2001-12-13 (수정 2001-12-15 오전 11:51:53)
전북지역 실업계 고교생의 대부분은 직장(직업)에서 성공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사)고용실업대책 전북실업자종합지원센터(소장 최인규)는 도내 농·공·상업계 고교생 1105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직업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업계 고교생 3분의 2에 해당하는 68.5%의 학생들이 직장에서의 성공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업에서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은 상업계(33.4%) 공업계(30.2%), 농업계(25.5%)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선택시 보수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41.6%의 학생들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성별로 보면 여학생(36.6%)이 남학생(16.7%)보다 보수문제를 더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모가 추천하는 직업을 수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13.5%의 학생만이 ‘그렇다’고 답하고 대다수는 ‘아니다’(46.5%)고 응답했다. 이와함께 첫 직업(직장)을 평생 직업(직장)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은 3명중 1명꼴인 36%에 불과했고 나머지 64%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교사(9.1%) 사무직과 디자인 컴퓨터 분야(각각 8.1%) 순으로 나타나 전문직이나 관리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진로선택시 상담대상으로 학생들은 부모(25.9%)보다 친척(32.2%)을 꼽았으며 형제(8.8%)도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학생들의 54.8%는 직업 선택시 ‘적성과 능력’을 가장 중요시 했고 30%는 ‘직업의 안정성’을, 10%는 ‘보수’를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학교에서의 진로교육에도 부정적인 의견이 높았다. 절반이 넘는 51.7%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진로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했고 4.2%의 학생만이 진로에 관한 상담과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북실업자지원센터 김미선씨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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