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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나가수' |
채정은은 27일 임재범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적은 글을 게재했다.
채정은은 "'고해'의 작사를 한 작사가 채정은이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고해'의 작곡 관련 기사를 보던 중 그 곡을 만든 3명 중 2명에게 일어난 일이니 내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 가장 객관적일 것이라 생각되어 숨어있기 좋아하는 이 사람이 숨 크게 쉬고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아주 오랜 세월 임재범과 작업을 해온 사람이다. 임재범이 작곡가와 작업을 해서 내게 보내시면 그 곡이 전문 작곡가의 곡인지 임재범이 직접 만든 곡인지 정도는 설명 듣지 않아도 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정은은 "난을 치는 선비 곁에서 몇날 며칠을 잠도 안자고 먹을 갈았다 해 그 난을 본인이 친 것이라 말할 수 는 없는 노릇"이라며 "먹은 누가 갈아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단지 선비가 먹을 간 이에게 충분한 감사의 표시는 했어야 한다"고 비유해 자신의 의견을 나타냈다.
앞서 25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에서는 '고해'를 부르기로 한 박완규와 임재범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당시 임재범은 "너무 겹친 설움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써진 곡이다. 곡도 10분 만에 만들었다"고 말했으며 이를 접한 작곡가 송재준은 26일 '나가수' 제작진에게 명예 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임재범 측은 "임재범이 공동 작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연예부 신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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