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경매, 역대 최저

지역내일 2011-12-30
수도권은 사실상 최대 … 내년 경매물건 폭증할듯




올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올해 법원 경매사건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경매는 4만3600건으로 2001년 이후 가장 적다고 29일 밝혔다.

경매 진행이 줄다보니 아파트 경매 응찰자 역시 지난해보다 1만6000명 가량 줄어든 10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경매가 줄어들었지만 수도권 아파트 경매는 오히려 늘어났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경매는 2만5389건으로 2005년 이후 최대치다. 하지만 2006년 부터 경매절차가 복잡해진 것을 고려하면 수도권 아파트 경매진행은 사실상 올해가 최대다. 현재 수도권 지역은 장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미분양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부동산 시장 침체와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수도권 경매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경매물건은 줄었지만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각각 지난해보다 42.3%, 79.5% 상승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기지역도 낙찰가율이 폭락할 정도로 공급과잉이 심각하다. 내년 아파트 경매가 폭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남승표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현재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강남3구도 70% 중반의 낙찰가율을 기록할 정도로 어렵다"며 "적체된 매물이 해소되기도 전에 다시 대규모 공급으로 가격 하락과 거래부진이 반복되면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건수가 역대 최대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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