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하면서 영어 배워요"
양천구, 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
"이번 시간에는 영국에 있는 친구 만나러가기 체험프로그램입니다. 공항에 가서 심사대를 통과하고 비행기 탑승해서 영국 친구집에 도착할 때까지 어떻게 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7층 양천 어린이 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에는 공항 출입국장이 마련돼 있다. 공항 검색대는 물론 모형 비행기도 준비돼 있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짝을 지어 공항으로 모인다. 처음 하는 공항체험인지 신기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반기고 여권을 나눠준다. 아이들은 한사람씩 여권에 도장을 받고 금속 탐지기 체험을 한다. "신기해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그 후 은행으로 가서 외국돈으로 환전 받는다. 아이들이 줄지어서 차례를 기다린다. 환전을 끝마친 아이들은 비행기에 탑승한다. 다들 자신들이 아는 나라이름을 대며 가고 싶다고 아우성이다. 하지만 우리비행기는 영국행이다. 도착 후 체험은 입국장이다. 받은 여권을 원어민선생님들에게 제시하며 입국장 체험을 한다. 마치 진짜 영국 공항에 온 듯 신난 모습이다. 그리고 나서 상점에 들른다.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나눠 줄 음식과 선물들을 준비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홈스테이로 가서 실제 외국인 가정을 방문한 듯 체험을 한다. 외국인 선생님들의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샌드위치나 쿠키를 만들며 금세 친해진다. 그런데 많이 먹어서 인지 배탈이 났다. 빨리 병원으로 이동해야겠다. 병원에는 구급약, 기본진찰도구 등이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의사, 환자, 등의 역할체험을 할 수 있다. 오늘 2시간여 동안의 체험활동도 끝이 났다. 아이들 입에서 "또 오고 싶어요" 라는 말이 나온다.
2011년 3월 개관하여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양천 어린이 영어도서관 및 영어체험센터는 양천구 해누리 타운 7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영어 도서관과 영어체험센터가 결합된 영어 전문 교육 시설로서, 양천 구민에게 영어 도서관 프로그램, 영어 문화체험, 오후 학습 프로그램, 온라인 학습 등 살아있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생활 속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영어 도서 읽기를 통한 독서의 습관화, 상황에 맞는 영어 능력 함양, 자신감, 분별력 그리고 훌륭한 매너를 갖춘 글로벌 시대의 미래 인재 육성과 사교육비 절감을 통한 양천구의 교육 복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천구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은 총30,000여권의 원서를 보유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 전용 교실, IT Lab실, 모자 열람실, 수유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단순한 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을 넘어 영어 독서 능력 평가를 통한 수준별 책읽기 및 온라인 학습, 스토리 텔링, 영어 독후감 쓰기,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동화 구연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항, 병원, 상점 등 실제와 같이 꾸며진 체험실에서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스토리 & 직업 체험이 진행되며, 실용회화, 뮤지컬 수업, 방송 아카데미 등 학습 프로그램과 방학 중 캠프도 운영 중이다. 양천 어린이영어도서관 및 영어체험센터를 위탁 운영 중인 (주)이제이탑 에듀바이져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자체 개발 교육 컨텐츠로 수원시 외국어 마을, 과천 잉글리쉬 타운, 하남시 영어체험 학습관, 부산 기장 거점 영어센터 등 국내 최다 지자체 영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 영어 교육 기관으로서 국내외 캠프, 노동부 직업 훈련 사업, 해외 취업 사업, 원어민 리쿠르팅 사업 등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편, 양천 구민을 위한 시민 축제로서 금년 12월 중 영어 동요대회, 크리스마스 축제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영어 리딩 대회, 스피치 대회 등 다양한 영어 이벤트를 통해 양천 구민이 즐겁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름, 겨울 방학 동안 진행되는 방학 캠프는 영어(Learning by doing)와 재미(Fun English), 리더십(Leadership)을 키우는 학습을 하게 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 수업, 체육 수업, 만들기 수업 및 내가 만드는 스토리 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 지난 2011년 8월에 성황리에 끝난 여름방학에 이어 이번 겨울방학 영어캠프도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http://www.yeh.or.kr, 문의 T. 02-2646-6692~3)
서울 양천구는 지난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누리타운 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에서 독서를 통한 ''어린이 영어체험 여행''을 실시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과 영어독후감쓰기, 영자신문과 토론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성인을 위해 스토리텔러 양성반과 ''Reading & Talking''반도 운영된다.
수강료는 월 4만4000원부터 11만2000원까지 각 과정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3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접수와 문의사항은 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2646-6692~3)로 가능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독서를 통한 여행체험 떠난다
양천 어린이 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 가을독서 영어체험 여행 등 프로그램 운영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11월14일부터 12월31일까지 해누리타운 7층 양천 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에서 독서를 통한 영어체험 여행을 실시한다.
양천 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YEH)는 지난 3월2일 개관 후 주말 영어뮤지컬, 방송국체험, 도서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독서와 체험프로그램을 수준에 맞게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가을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을독서 영어체험 여행, 학부모를 대상으로 스토리텔러 양성반과 리딩&토킹 프로그램을 개설, 유아와 초등학생 자녀 지도에 더 나은 영어교습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하고 10월31일부터 선착순 모집에 들어간다.
참여방법은 인터넷과 방문 접수가 가능하며,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은 전화 또는 양천 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YE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양천 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 ☎ 2646-6692~3, 홈페이지 http://www.YEH.or.kr
원어민이 영어독후감 지도까지 … 동네 도서관이 달라졌어요
학원 대신 공공 도서관서 배우는 영어도서관 ''서초영어센터'' 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이 발도장 찍기를 하며 영어를 배우고 있다.
공공 영어도서관에서는 무료이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 도서를 대여할 수 있고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독서 기반한 영어교육 강좌 다양
김준원·준희(서울 서이초 5·3) 형제는 학교에서 돌아와 가방을 놓자마자 매일 들르는 곳이 있다. 집 근처에 있는 영어도서관인 서초영어센터다. 매일 2시간씩 영어책을 읽는다. 11일 오후에도 형제는 어김없이 서초영어센터 도서관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준희군은 "하루 10권 정도 영어책을 읽고 간다"며 "책이 많아 매일 와도 지루하지 않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센터 5층에서는 ''펀클럽'' 수업이 진행됐다. 유치원생부터 초등 1년생까지, 5명이 31일 센터에서 열리는 핼러윈 파티에 사용할 호박 모양의 랜턴을 만들었다. 펀클럽은 영어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흥미를 갖도록 요리·미술·과학·음악 체험을 곁들여 수업한다. 김경희 강사는 "사설학원처럼 학습에만 치중하기보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춘 수업을 한다"며 "도서관이라 읽기에 비중을 둔 수업"이라고 설명했다. 주 2회 수업료는 한 달에 8만원. 이곳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영어학원을 그만둔 김민서(서울 서초초 2)양은 "학원에 비해 수업료가 저렴하지만 수업 내용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초영어센터는 서초구가 시설을 마련하고, 운영과 프로그램은 대교가 맡고 있다. 월 1만원을 내면 1회 4권씩 책을 빌릴 수 있다. 최윤정 센터장은 "인근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매일 하굣길에 들러 책을 읽고 간다"며 "학부모들도 많이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연(39·서울 서초구)씨는 "한국 엄마들이 선호하는 책이 많아 자주 찾는다"며 "집 근처에 저렴하게 강좌를 이용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이 있어 좋다"고 말했다.
엄마를 위한 자녀 독서 지도 강좌 인기
부산영어도서관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부산교육청이 직영해 초등학교 교사들이 파견근무를 하며 독서 지도를 한다. 이곳에서는 영어교육 강좌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리딩 버디''는 중·고교생들이 후배들에게 영어동화책을 읽어 주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독서 후 북리포터를 쓰면 원어민 강사들이 첨삭을 해 주기도 한다.
서강대SLP가 위탁 운영하는 마포어린이영어도서관은 엄마가 직접 아이에게 영어독서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차수진 관장은 "독서 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학부모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에 생긴 용암어린이영어도서관은 책을 주제별로 선정해 정리했다. 아이의 성향과 발달 단계를 고려해 독서지도도 해 준다.
손가락 접으며 자기 수준 맞는 책 선택
도서관에서는 아이가 직접 도서검색을 해 책을 고르게 한다. 차 관장은 "아이들은 자신이 고른 책은 어떻게든 책임지려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독서 효과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아이 수준에 해당하는 책과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책을 섞어 읽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
영어도서관연구소 권혜경 대표는 자신에게 적합한 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파이브 핑거 테스트(five finger test)''를 소개했다. 그는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손가락을 하나씩 접어 4개 이상 되면 그 책은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어도서관에서 돌아온 뒤 북어드벤처닷컴이나 매직트리하우스, 키즈클럽닷컴 등의 국내외 영어교육 사이트에서 읽은 책의 제목을 검색하면 관련 워크북이나 워크시트 등을 내려받아 독서 후 활동을 재밌게 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최 센터장은 "공공 영어도서관에는 시청각 교재도 겸비돼 있어 이런 활동만으로 영어학원을 다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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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
"이번 시간에는 영국에 있는 친구 만나러가기 체험프로그램입니다. 공항에 가서 심사대를 통과하고 비행기 탑승해서 영국 친구집에 도착할 때까지 어떻게 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7층 양천 어린이 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에는 공항 출입국장이 마련돼 있다. 공항 검색대는 물론 모형 비행기도 준비돼 있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짝을 지어 공항으로 모인다. 처음 하는 공항체험인지 신기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반기고 여권을 나눠준다. 아이들은 한사람씩 여권에 도장을 받고 금속 탐지기 체험을 한다. "신기해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그 후 은행으로 가서 외국돈으로 환전 받는다. 아이들이 줄지어서 차례를 기다린다. 환전을 끝마친 아이들은 비행기에 탑승한다. 다들 자신들이 아는 나라이름을 대며 가고 싶다고 아우성이다. 하지만 우리비행기는 영국행이다. 도착 후 체험은 입국장이다. 받은 여권을 원어민선생님들에게 제시하며 입국장 체험을 한다. 마치 진짜 영국 공항에 온 듯 신난 모습이다. 그리고 나서 상점에 들른다.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나눠 줄 음식과 선물들을 준비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홈스테이로 가서 실제 외국인 가정을 방문한 듯 체험을 한다. 외국인 선생님들의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샌드위치나 쿠키를 만들며 금세 친해진다. 그런데 많이 먹어서 인지 배탈이 났다. 빨리 병원으로 이동해야겠다. 병원에는 구급약, 기본진찰도구 등이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의사, 환자, 등의 역할체험을 할 수 있다. 오늘 2시간여 동안의 체험활동도 끝이 났다. 아이들 입에서 "또 오고 싶어요" 라는 말이 나온다.
2011년 3월 개관하여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양천 어린이 영어도서관 및 영어체험센터는 양천구 해누리 타운 7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영어 도서관과 영어체험센터가 결합된 영어 전문 교육 시설로서, 양천 구민에게 영어 도서관 프로그램, 영어 문화체험, 오후 학습 프로그램, 온라인 학습 등 살아있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생활 속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영어 도서 읽기를 통한 독서의 습관화, 상황에 맞는 영어 능력 함양, 자신감, 분별력 그리고 훌륭한 매너를 갖춘 글로벌 시대의 미래 인재 육성과 사교육비 절감을 통한 양천구의 교육 복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천구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은 총30,000여권의 원서를 보유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 전용 교실, IT Lab실, 모자 열람실, 수유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단순한 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을 넘어 영어 독서 능력 평가를 통한 수준별 책읽기 및 온라인 학습, 스토리 텔링, 영어 독후감 쓰기,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동화 구연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항, 병원, 상점 등 실제와 같이 꾸며진 체험실에서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스토리 & 직업 체험이 진행되며, 실용회화, 뮤지컬 수업, 방송 아카데미 등 학습 프로그램과 방학 중 캠프도 운영 중이다. 양천 어린이영어도서관 및 영어체험센터를 위탁 운영 중인 (주)이제이탑 에듀바이져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자체 개발 교육 컨텐츠로 수원시 외국어 마을, 과천 잉글리쉬 타운, 하남시 영어체험 학습관, 부산 기장 거점 영어센터 등 국내 최다 지자체 영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 영어 교육 기관으로서 국내외 캠프, 노동부 직업 훈련 사업, 해외 취업 사업, 원어민 리쿠르팅 사업 등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편, 양천 구민을 위한 시민 축제로서 금년 12월 중 영어 동요대회, 크리스마스 축제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영어 리딩 대회, 스피치 대회 등 다양한 영어 이벤트를 통해 양천 구민이 즐겁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름, 겨울 방학 동안 진행되는 방학 캠프는 영어(Learning by doing)와 재미(Fun English), 리더십(Leadership)을 키우는 학습을 하게 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 수업, 체육 수업, 만들기 수업 및 내가 만드는 스토리 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 지난 2011년 8월에 성황리에 끝난 여름방학에 이어 이번 겨울방학 영어캠프도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http://www.yeh.or.kr, 문의 T. 02-2646-6692~3)
서울 양천구는 지난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누리타운 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에서 독서를 통한 ''어린이 영어체험 여행''을 실시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과 영어독후감쓰기, 영자신문과 토론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성인을 위해 스토리텔러 양성반과 ''Reading & Talking''반도 운영된다.
수강료는 월 4만4000원부터 11만2000원까지 각 과정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3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접수와 문의사항은 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2646-6692~3)로 가능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독서를 통한 여행체험 떠난다
양천 어린이 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 가을독서 영어체험 여행 등 프로그램 운영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11월14일부터 12월31일까지 해누리타운 7층 양천 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에서 독서를 통한 영어체험 여행을 실시한다.
양천 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YEH)는 지난 3월2일 개관 후 주말 영어뮤지컬, 방송국체험, 도서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독서와 체험프로그램을 수준에 맞게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가을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을독서 영어체험 여행, 학부모를 대상으로 스토리텔러 양성반과 리딩&토킹 프로그램을 개설, 유아와 초등학생 자녀 지도에 더 나은 영어교습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하고 10월31일부터 선착순 모집에 들어간다.
참여방법은 인터넷과 방문 접수가 가능하며,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은 전화 또는 양천 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YE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양천 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 ☎ 2646-6692~3, 홈페이지 http://www.YEH.or.kr
원어민이 영어독후감 지도까지 … 동네 도서관이 달라졌어요
학원 대신 공공 도서관서 배우는 영어도서관 ''서초영어센터'' 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이 발도장 찍기를 하며 영어를 배우고 있다.
공공 영어도서관에서는 무료이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 도서를 대여할 수 있고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독서 기반한 영어교육 강좌 다양
김준원·준희(서울 서이초 5·3) 형제는 학교에서 돌아와 가방을 놓자마자 매일 들르는 곳이 있다. 집 근처에 있는 영어도서관인 서초영어센터다. 매일 2시간씩 영어책을 읽는다. 11일 오후에도 형제는 어김없이 서초영어센터 도서관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준희군은 "하루 10권 정도 영어책을 읽고 간다"며 "책이 많아 매일 와도 지루하지 않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센터 5층에서는 ''펀클럽'' 수업이 진행됐다. 유치원생부터 초등 1년생까지, 5명이 31일 센터에서 열리는 핼러윈 파티에 사용할 호박 모양의 랜턴을 만들었다. 펀클럽은 영어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흥미를 갖도록 요리·미술·과학·음악 체험을 곁들여 수업한다. 김경희 강사는 "사설학원처럼 학습에만 치중하기보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춘 수업을 한다"며 "도서관이라 읽기에 비중을 둔 수업"이라고 설명했다. 주 2회 수업료는 한 달에 8만원. 이곳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영어학원을 그만둔 김민서(서울 서초초 2)양은 "학원에 비해 수업료가 저렴하지만 수업 내용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초영어센터는 서초구가 시설을 마련하고, 운영과 프로그램은 대교가 맡고 있다. 월 1만원을 내면 1회 4권씩 책을 빌릴 수 있다. 최윤정 센터장은 "인근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매일 하굣길에 들러 책을 읽고 간다"며 "학부모들도 많이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연(39·서울 서초구)씨는 "한국 엄마들이 선호하는 책이 많아 자주 찾는다"며 "집 근처에 저렴하게 강좌를 이용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이 있어 좋다"고 말했다.
엄마를 위한 자녀 독서 지도 강좌 인기
부산영어도서관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부산교육청이 직영해 초등학교 교사들이 파견근무를 하며 독서 지도를 한다. 이곳에서는 영어교육 강좌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리딩 버디''는 중·고교생들이 후배들에게 영어동화책을 읽어 주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독서 후 북리포터를 쓰면 원어민 강사들이 첨삭을 해 주기도 한다.
서강대SLP가 위탁 운영하는 마포어린이영어도서관은 엄마가 직접 아이에게 영어독서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차수진 관장은 "독서 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학부모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에 생긴 용암어린이영어도서관은 책을 주제별로 선정해 정리했다. 아이의 성향과 발달 단계를 고려해 독서지도도 해 준다.
손가락 접으며 자기 수준 맞는 책 선택
도서관에서는 아이가 직접 도서검색을 해 책을 고르게 한다. 차 관장은 "아이들은 자신이 고른 책은 어떻게든 책임지려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독서 효과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아이 수준에 해당하는 책과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책을 섞어 읽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
영어도서관연구소 권혜경 대표는 자신에게 적합한 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파이브 핑거 테스트(five finger test)''를 소개했다. 그는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손가락을 하나씩 접어 4개 이상 되면 그 책은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어도서관에서 돌아온 뒤 북어드벤처닷컴이나 매직트리하우스, 키즈클럽닷컴 등의 국내외 영어교육 사이트에서 읽은 책의 제목을 검색하면 관련 워크북이나 워크시트 등을 내려받아 독서 후 활동을 재밌게 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최 센터장은 "공공 영어도서관에는 시청각 교재도 겸비돼 있어 이런 활동만으로 영어학원을 다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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