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옥산가’ 옥찜질방
옥 기운 가득한 웰빙 휴양지
세계 최고의 연옥 광산에서 맛보는 웰빙 건강 체험
옥찜질방 내부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즘, 감기라는 불청객은 이때다 하고 아이들을 공격하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오싹오싹 냉기 때문인지 어른들 역시 여기저기 결리고 욱신거리는 몸살이 시작됐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뭘까?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것. 하지만 너무나 간단한 이 세 가지 법칙이 일상생활에서는 그리 간단치만은 않다. 그렇다면 뜨끈뜨끈한 찜질로 몸 속 냉기를 내쫒고, 옥 기운을 가득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세계 최고 품질의 진품 연옥으로 다양한 효능을 입증 받은 ‘옥산가’ 옥찜질방을 소개한다.
중간> 전세계 유일한 연옥 광산
춘천시 동면에 자리 잡은 ‘옥산가’. 국내에는 하나밖에 없는 옥광산이자, 전 세계에서 유일한 연옥광산인 이곳의 ‘옥찜질방’은 어떤 모습일까? 먼저 찜질방은 내벽 뿐 아니라 천장과 바닥까지 옥이 아닌 공간을 찾을 수 없을 정도.
그 명성에 걸맞게 전국 각지에서 이곳을 찾은 단골손님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불면증과 당뇨병, 암환자까지 이곳을 찾게 된 사연도 가지각색이다. 손에 심한 화상을 입어서 이곳을 찾게 됐다는 김영란(50)씨는 “제 손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곳에 다니면서 이렇게 깨끗해졌다”며 매주 서울에서 이곳까지 오는 일이 결코 힘들지 않다고 했다.
특히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개장하면서 ‘옥찜질방’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졌다. 편의시설마다 벽면 가득 옥을 사용해 옥의 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복도 벽면에 전시된 옛 영화 포스터들은 즐거운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또 주변 곳곳 전시된 옛 물건들은 박물관에서도 보기 힘든 유물들이다. 이렇게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분위기는 이용객들이 최고의 웰빙 휴양지로 손꼽을 정도다.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는다는 김국자(61)씨는 “푹 쉬면서 찜질하고 가면 일주일 내내 몸도 개운하고 기분도 좋다”며 아들, 며느리는 물론 손자, 손녀들도 좋아한다고 한다.
● 옥산가 옥의 놀라운 효능
‘옥산가’ 옥찜질방 고객들이 말하는 놀라운 효능은 어떻게 가능할까? ‘본초강목’에서도 옥이 위의 열을 제거하고 천식 감소, 갈증 제거 효과와 함께 심장과 폐를 보호한다고 쓰여 있다. 또, 모발을 윤기 나게 하고 눈과 귀를 밝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옥이 지닌 원적외선이 인체의 면역 기능을 높여준다고 한다.
옥산가의 옥은 특히 항암 효과와 관절계 질환, 고혈압, 알레르기성 비염, 당뇨병, 불면증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실제로 지난 1999년 12월,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피폭 환자 64명이 이곳에서 3주간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옥광산 옥벽에서 용출되는 옥정수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수치 및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옥정수를 마음껏 먹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 옥찜질방과 함께 옥동굴체험까지
‘옥산가’의 ‘옥찜질방’을 찾는다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채광이 끝난 갱도 150m를 체험실로 꾸며 놓은 ‘옥동굴체험장’이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연옥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이곳은 전국 각지의 옥 마니아들과 암 환자들이 정기적으로 찾는 곳이다. 하지만 찜질방과 전시 판매장으로만 직행하는 일반 고객들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옥동굴체험장’은 실제로 옥을 캐는 광산 안에 자리 잡아,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 되어주기도 하다. 사진으로만 보던 광산 안을 직접 걸어보며 작업 중인 생생한 현장을 눈앞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체험장 안에는 조선 초기부터 일제 시기의 유물들이 전시 돼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공사가 끝날 때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므로 ‘옥찜질방’과 함께 ‘옥동굴체험장’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체험코스다.
문의 : 241-0300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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