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경선 개막전 박빙 접전

지역내일 2012-01-03
3일 아이오와 경선 개막
롬니, 1~2% 차이 초박빙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가리는 경선의 개막전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가 다가왔으나 초박빙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어 한층 가열되고 있다.

백악관 탈환에 나선 미 공화당은 3일 실시되는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하고 있다.

아이오와 당원대회 전야에도 누가 첫승을 차지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아이오와에서는 다시 선두로 올라선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2위 론 폴 연방하원의원에 비해 고작 1% 포인트 앞서거나 오히려 1% 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리얼클리어 폴리틱스가 각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평균한 아이오와 지지율을 보면 롬니 후보가 23%, 폴 하원의원 22%로 박빙이었고, 3위는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16%, 4위는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14%를 기록하고 있다.

롬니 후보는 아이오와 유력지인 디모인 리지스터의 조사에선 24%대 22%로 2% 포인트 차이로 폴 하원의원을 눌렀으나, 새해 처음 나온 인사이더 어드밴티지 조사에서는 23%대 22%로 1% 포인트로 좁혀졌다. PPP 조사는 19%대 20%로 오히려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 때문에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주요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강행군을 하고 있다.

롬니 후보는 경선 전야에도 아이오와 주내 4개 도시를 중심으로 269마일이나 달렸고, 보수파 원류임을 내세워 막판에 부상한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도 171마일을 방문했다.

특히 아이오와에서 다른 곳보다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론 폴 하원의원은 391마일이나 강행군하며 표심 잡기에 전력투구했다.

주요 후보들은 이와 함께 후보당 200만~40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쏟아 부으며 비방광고까지 서슴치 않는 등 캠페인 광고전쟁을 벌이고 있다. 후보들은 특히 상징적으로 산뜻한 출발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아이오와에서 첫 승자가 되려고 총력전을 펴고 있다.

미트 롬니 후보가 신승이나마 아이오와까지 승리한다면 10일 실시되는 뉴햄프셔주 예비선거까지 석권, 초반 2연승을 거둬 기세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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