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2동 장애인생산품판매장도 갖춰
어린이도서관에 작은보건소 장애인생산품판매장까지 갖춘 동주민센터가 선보인다. 서울 강동구는 문화·복지·보건분야 주민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시설 동주민센터가 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16일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암사2동주민센터. 주민센터 2층에는 어린이 전용 해오름도서관이 들어서있다. 142㎡ 공간에 강의실(15㎡)을 별도로 갖추고 있고 서가에는 장서 1만권을 비치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을 찾은 부모를 위해 책 중 40% 가량은 성인용으로 구비했다.
강동구는 도서관 운영예산을 아끼기 위해 암사2동 마을문고 회원에 운영을 맡기는 한편 구립도서관 사서를 지원해 독서지도 등 각종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을문고 회원들은 책 읽어주기, 글쓰기 등 재능기부를 통해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을 돕는다. 도서관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도서관 옆에는 작은보건소 격인 '건강 100세 상담센터' 10호점이 자리잡고 있다. 2008년 7개 동에서 시작해 확대해가고 있는 중이다. 노년기가 길어진 만큼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대사증후군을 관리, 질병을 예방하도록 한 공간이다. 보건소에서 파견한 간호사가 상주하며 운동 영양 등 지속적인 건강 상담과 관리를 도와준다.
주민센터 1층에는 장애인생산품 판매장인 '드래마켓'을 설치했다. 62.32㎡ 공간에서 지역 내 11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수의 천연비누 다기류 사무용집기 등 70여종을 판매한다. 이후에는 서울시 전역으로 산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가 공공기관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판로를 전체 주민으로 확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며 "장애인 소득증대 일자리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민센터는 연면적 2366㎡,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1층에는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과 민원실, 2층에는 바리스타교육장을 겸한 휴게실과 어린이도서관, 건강 100세 상담센터, 3층에는 회의실과 평생교육과정을 위한 강의실이 들어서있다. 태양광발전 태양광집광기 빗물이용시설 등을 갖춰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에서 에너지효율 1등급과 친환경 우수등급을 인증한 건물이기도 하다. 구는 "장애인·노약자도 쉽게 이용하도록 접근성·편의성을 높였다"며 "복지 문화 보건 평생교육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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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서관에 작은보건소 장애인생산품판매장까지 갖춘 동주민센터가 선보인다. 서울 강동구는 문화·복지·보건분야 주민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시설 동주민센터가 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16일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암사2동주민센터. 주민센터 2층에는 어린이 전용 해오름도서관이 들어서있다. 142㎡ 공간에 강의실(15㎡)을 별도로 갖추고 있고 서가에는 장서 1만권을 비치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을 찾은 부모를 위해 책 중 40% 가량은 성인용으로 구비했다.
강동구는 도서관 운영예산을 아끼기 위해 암사2동 마을문고 회원에 운영을 맡기는 한편 구립도서관 사서를 지원해 독서지도 등 각종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을문고 회원들은 책 읽어주기, 글쓰기 등 재능기부를 통해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을 돕는다. 도서관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도서관 옆에는 작은보건소 격인 '건강 100세 상담센터' 10호점이 자리잡고 있다. 2008년 7개 동에서 시작해 확대해가고 있는 중이다. 노년기가 길어진 만큼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대사증후군을 관리, 질병을 예방하도록 한 공간이다. 보건소에서 파견한 간호사가 상주하며 운동 영양 등 지속적인 건강 상담과 관리를 도와준다.
주민센터 1층에는 장애인생산품 판매장인 '드래마켓'을 설치했다. 62.32㎡ 공간에서 지역 내 11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수의 천연비누 다기류 사무용집기 등 70여종을 판매한다. 이후에는 서울시 전역으로 산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가 공공기관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판로를 전체 주민으로 확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며 "장애인 소득증대 일자리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민센터는 연면적 2366㎡,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1층에는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과 민원실, 2층에는 바리스타교육장을 겸한 휴게실과 어린이도서관, 건강 100세 상담센터, 3층에는 회의실과 평생교육과정을 위한 강의실이 들어서있다. 태양광발전 태양광집광기 빗물이용시설 등을 갖춰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에서 에너지효율 1등급과 친환경 우수등급을 인증한 건물이기도 하다. 구는 "장애인·노약자도 쉽게 이용하도록 접근성·편의성을 높였다"며 "복지 문화 보건 평생교육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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