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수탁 2기 출범식을 가졌다. 2014까지 3년 동안 원주영상미디어센터를 책임질 김기봉 센터장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영상미디어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영상 기자재를 대여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공공 미디어 도서관이자 영상놀이터가 되겠다”고 출범 소감을 전했다.
●영상미디어 세상, 미디어의 중요성 알아야
김기봉 센터장은 “영상미디어는 이제 생활이다. 그만큼 중요하다. 영화나 광고, 뉴스와 같은 영상미디어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개개인의 영상미디어 활용 능력은 표현의 자유 신장뿐만 아니라 영상 산업의 기초를 쌓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이미 동영상은 새로운 언어가 되어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쓰이고 있다. 동영상은 이미지, 소리, 텍스트가 하나로 합쳐진 것으로 문자와 같이 다양한 지식 감정 정보를 표현하는 중요한 언어다. 또한 여러 계층, 민족이 이해할 수 있고 문자보다 전달이 빠르며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더욱 생활화되고 있다. 스마트폰이 바로 그 본보기이기도 하다.
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의 매체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영상교육을 하며 여러 장르의 영화와 일반인 및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물을 상영하는 종합적인 영상문화공간이다.
●시민과 함께 하는 ‘원주영상미디어센터’
김기봉 센터장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많은 사람들에게 미디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며 시민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각종 기자재들과 센터 내 시설들을 저렴하게 대여 및 지원 한다”며 “새롭게 출발하지만 꼭 새로 무엇인가를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제대로 계승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의 역할
▶미디어 교육장 : 영상미디어센터는 다양한 계층을 위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초적인 영상 제작 교육과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편집교육을 한다.
▶청소년 종합미디어센터 :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해 미디어 교육을 실시한다. 각 학교의 방송반과 영상동아리 활동을 권장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만든다.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부족한 실정이다. 장비대여 및 프로듀싱 역할을 하여 지역케이블 채널 및 공중파 TV에 방송 할 수 있도록 한다.
▶수준 높고 다채로운 영화 상영 : 독립영화, 예술영화,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하며 지역 일반인 및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물을 상영하는 영화제 및 시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인터넷 방송국을 통한 지역공동체 매체 :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각종 정보를 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공유하고 원주시민 매체의 중심지 역할로서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활동 영역을 제공한다.
▶미디어교육 교재 개발 및 전문교사 양성 : 교재 개발과 미디어 교사 양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성장시킨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이용 안내
김기봉 센터장은 “시민들이 편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설문조사와 만족도 조사를 할 계획이다. 또한 언제든 시민들이 제시하는 의견서를 참고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원주영상미디어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한다.
‘MIMO’란 Media In, Media Out의 약자로 미디어로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무료’로 영상 장비와 편집시설을 지원받아 상영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MIMO’는 보다 다양한 영상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년 365일 수시로 접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정회원과 일반회원으로 나뉘며 정회원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정회원은 연회비 1만 원만 내면 모든 시설 대여 가능하며 장비, 교육 강좌수강이 가능하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평일 오후 10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문의 : 733-8020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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