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전세대란 시작되나

지역내일 2012-01-13
서울 입주물량 전년 대비 72% 감소 … 전국적으로도 29% 줄어

2월 전국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 전세난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여 서울의 전세난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월 입주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전국 21개 단지에서 1만1515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6125가구)에 비해 29%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2월 입주물량이 1027가구에 불과하다. 지난해보다 무려 72%나 줄었다. 특히 이 중에는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 물량이 포함돼 있어 실제 전세 물량은 더욱 줄어든다.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3지구 5단지(712가구), 양천구 신월동 '수명산동원데자뷰'(134가구), 중구 만리동1가 '서울역리가'(181가구) 등이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인천도 지난해 대비 80%가 줄어든 588가구만 입주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검단힐스테이트4차'만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반면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총 583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와 광교신도시에서 대규모 입주물량이 나오면서 경기도 물량이 크게 늘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A9블록 '광교래미안'(629가구)과 A8블록 '오드카운티'(668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Ab-9블록 '한양수자인1차'(1473가구) 등이 입주한다.

지방도 지난해보다 적은 물량이 입주한다. 총 4064가구로 지난해 대비 48%가 줄었다.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신일유토빌'(884가구), 대구 동구 율하동 '율하2세계육상선수촌1단지'(528가구) 및 북구 칠성2가 '휴먼시아'(1133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본격적인 봄 이사철에는 입주 물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전세난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라며 "이사를 해야하는 세입자들은 예년보다 일찍 서둘러 집을 알아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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