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새로운 장’ 시작할 준비돼 있다”

지역내일 2012-01-20
캠벨차관보 "비핵화시 북미관계 새로운 장"
"새 북한 지도부 정책 규정은 아직 이르다"

미국은 북한과 '새로운 장'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강조했다. 미국 정부에서 한반도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캠벨 차관보가 김정은 체제로 전환된 북한과 적극적인 관계개선을 모색해 나갈 의지를 표명했다.

캠벨 차관보는 19일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취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할 경우 북미관계의 '새로운 장(a new chapter)'을 시작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헨리 스팀슨센터 주최 아시아정책 좌담회에 참석, 미국이 새 지도부를 출범시킨 북한과 새로운 장을 열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캠벨 차관보는 "우리는 핵문제 등 여러 문제를 분명하게 다루기 위한 '새로운 장'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공식, 비공식 채널을 통해 북한에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와 다른 이슈들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면 우리는 북한과 다른 종류의 관계를 구축할 준비가 돼있음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캠벨 차관보는 이어 "우리는 6자회담의 재개를 원하고 있으나 남북관계 개선이 첫번째 조치로 이뤄져야 하며 그것은 보다 근본적 협상으로 가기 위한 전제"라고 지적했다.

캠벨 차관보의 이같은 언급은 북한의 김정은체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전 사실상 합의했던 패키지들을 이행해 대화와 협상 국면으로 전환되고 관계개선이 시작되기를 강하게 희망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북미 양측은 미국이 대북영양식품 지원에 나서는 대신 북한이 우라늄 농축을 중지하고 추가 핵실험, 미사일 시험 발사까지 동결하면 북미 대화와 6자회담을 재개한다는데 합의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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