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을 수리해 주민들에게 반값 전?월세로 공급한다. 1월 31일까지 리모델링 임대사업에 참여할 건물주를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자에게는 최대 1천5백만 원까지 리모델링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1월 중 임대 희망자를 모집한 후 해당 건물에 대한 현장조사와 소유주 면담을 거쳐 효용성과 접근성 등을 따진 후 최종 대상주택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시비 15억 원이 투입되며 부산 전체 100가구를 선정한다. 빈집 리모델링으로 임대사업을 하고자 하는 건물주는 구청 건축과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건물주는 3월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해 입주자를 모집하면 된다. 이때 대학생이나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에게 주변 시세의 반값에 3년 이상 임대해야 한다. 대학생 전용 임대사업을 할 경우에는 세탁기, 냉장고 등의 기본적인 생활가전을 구비해 기숙사 수준의 내부시설을 갖춰야 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쾌적한 도시를 조성하고 동시에 어려운 주민에게는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해 일석이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물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구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749-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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