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우량주‘옐로우칩’ 뜨나

연기금·기관‘싼맛’ 메리트…증권사도 추천 후 매수

지역내일 2000-11-01
중저가 우량주인 ‘옐로우칩’이 모처럼 동반강세를 보여 주도주로 떠오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일 대표적인 우량주로 손꼽히는 LG화학과 삼성전기 삼성SDI 신세계 전기초자 삼보컴퓨터 코리아써키트 등은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으며 오랜만에 옐로우칩 강세를 주도했다.
또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업종 지수가 5.52%나 급등한데 힘입어 신성이엔지와 케이씨텍 등 반도체 부품관련 옐로우칩들도 상한가 행진에 동참했고 디아이 대덕전자 미래산업 등도 10% 이상씩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에스원 호남석유화학 등도 상한가에 근접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며 옐로우칩 대부분이 초강세를 보였다. 옐로우칩들은 2일에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옐로우칩 동반 강세는 그동안 시장에서 장기간 소외 받아 오면서 주가가 실적에 비해 저평가 됐다는 기본적인 재료가 최근 크게 부각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연기금이 본격 가동되면서 적당한 대상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 보다 중저가 우량주를 택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제일투신증권 이상진 팀장은 “연기금은 물론 그동안 장세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던 증권 등 기관투자가들이 중저가 우량주들을 사들이기 시작했다”며 “특히 수익률을 내기 위해선 외국인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변동성이 큰 대형주 보다 주가하락으로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옐로우칩을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고 말했다.
또 근본적으로는 기관의 장세 전망이 현대건설 1차 부도와 동아건설 부도를 계기로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 것이 옐로우칩 매수에 나서게 된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1일의 경우 증권사가 모처럼 400억원 이상 순매수 했는데 대부분 31일을 전후해 데일리를 통해 매수를 추천했던 LG화학 신세계 삼성전기 등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현재까지는 증권사들이 최근 급격하게 떨어진 신뢰를 만회하기 위해 추천한 종목을 사들인 것인지 옐로우칩이 주도주로 등장하며 충분히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 기초한 매수인지는 정확하게 판단을 내리기 어렵지만 증권사들이 매수에 나섰다는 점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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