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컨벤션사업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전시는 "대전무역전시관을 코트라(KOTRA)로부터 인수, 오늘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대전무역전시관, 대전컨벤션센터, 대전엑스포과학공원 3개 시설은 기능이나 위치가 밀접한데도 운영주체가 달라 각종 대형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들 시설 운영은 앞으로 대전마케팅공사가 맡게 된다. 대전시는 대전무역전시관 옥내 전시장 규모가 4200㎡로 타 시·도와 비교해 열악하다고 판단, 2만㎡ 규모의 신규전시장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무역전시관 인수운영을 계기로 전시회 개최는 물론 대전컨벤션센터와 연계, 1만6000평에 이르는 공간을 활용해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겠다"며 "국내컨벤션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컨벤션 인프라 재창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대전무역전시관 매입을 위해 지난해 말 278억원에 코트라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yuyoon@naeilco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