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관설동 신승규 주민자치위원장

얼음썰매장 운영으로 불우이웃 도와요

지역내일 2012-02-04

영서고등학교 앞 봉천내에 만들어진 반곡관설동 얼음썰매장에는 한겨울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썰매를 타는 아이들로 가득하다. 썰매장 한 켠에는 물을 끓이는 커다란 솥단지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군고구마 냄새와 나무 타는 냄새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관설동 얼음썰매장은 반곡관설동주민자치센터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운영한다.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센터의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승규(54) 위원장은 “200여 개에 달하는 앉은뱅이 썰매는 모두 회원들이 손수 만들었어요. 땔감 나무 마련과 음식 만들기까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과 부녀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하고 있지요”라고 말한다.
반곡관설동 얼음썰매장에는 널찍한 썰매장이 두 군데 마련되어 있어 반곡관설동 주민들 뿐 아니라 태장동과 문막에서도 찾아온다. 5년 전부터 겨울철마다 썰매장을 개장하고 있는데, 군고구마, 어묵, 떡볶이, 컵라면 등 간식거리를 판매하여 생긴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인다. 작년에도 얼음썰매장을 운영하여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3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신 위원장은 “썰매를 타며 즐겁게 노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장소를 제공하고 불우이웃돕기도 함께 할 수 있어 썰매장 운영이 더욱 보람찹니다”라고 말한다.
신 위원장의 올해 바람은 반곡관설동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더 늘어나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반곡관설동 주민이면 직업이나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신 위원장은 전한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