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 전문점 ‘정원’

통영 앞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바다의 우유 ‘굴’

신선함과 손맛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굴 요리

지역내일 2012-02-04

원주의료원 후문 앞에 위치한 막국수 전문점 ‘정원’은 도심 속에서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정원이 있어 자연을 즐기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막국수 전문점 ‘정원’은 최근 굴 제철을 맞아 새롭게 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청정해역 남해안 통영의 ‘굴’
‘정원’은 굴 제철을 맞아 청정해역 남해안 통영 앞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굴을 매일 필요한 양 만큼 공수 받아 요리한다. 
석화와 생굴찜, 굴보쌈 등 신선한 굴의 향기가 더해지는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정원’ 문병선 대표는 “굴은 7~8월에 산란을 마치죠. 굴들이 수온이 차가와지는 겨울을 나기 위해 양분을 섭취하기 때문에?겨울에 크기와 영양이 실해집니다. 특히 1년 중 가장 통통하고 맛이 진할 때가 12월부터 2월까지 입니다”라며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만큼 영양이 많습니다. 석화 그대로 먹어도 신선한 굴의 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탱글탱글하고 신선한 통영굴과 생삼겹살로 만든 편육을 야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굴보쌈은 술안주뿐만 아니라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특히 편육은 국내산 삼겹살을 한약재와 야채 등을 이용해 삶기 때문에 향긋한 한약재의 향이 편육에 깊이 베어 나와 돼지의 독특한 냄새를 없애주기 때문에 여성들도 즐기기에 좋다.
생굴찜은 육수에 굴이 향긋하게 베어나도록 찜을 한 요리로 청양고추, 무, 야채 등과 어우러진 영양만점의 요리다.   
문병선 대표는 “굴찜은 일반적으로 굴만 찌지만 ‘정원’에서는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가 어우러지도록 만들어 입안에서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쫄깃한 감자옹심이와 웰빙 막국수
강원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메뉴는 ‘감자옹심이’일 것이다. ‘정원’의 ‘감자옹심이’는 다진 야채와 감자를 직접 갈아 옹심이를 만들어 메밀칼국수와 함께 끓여내는 요리다. 뭉그러지기 쉬운 옹심이를 ‘정원’만의 노하우로 쫄깃하게 만들어 씹는 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아이어른 모두 좋아하는 겨울 특선 메뉴다.
겨울메뉴로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김치만두국과 장칼국수다. 김치만두 역시 직접 김장김치를 다져 일일이 손으로 빚은 만두로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다.
‘정원’은 막국수 전문점인 횡성 새말에서 웰빙막국수의 기술을 전수받았다. 육수를 낼 때는 13가지의 한약재와 야채를 넣어 깊은 맛을 내는 것이 ‘정원’만의 요리 노하우다. 일반적으로 육수를 낼 때는 뼈를 우려내서 만들지만 ‘정원’은 고기나 뼈를 사용하지 않는다. 한약재와 약초, 야채의 적절한 비율에 따라 육수의 맛을 결정한다. 조미료나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천연재료로 맛을 내기 때문에 웰빙식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비빔막국수는 퓨전 요리로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와 6~7가지의 야채가 듬뿍 들어가 맛을 담백하게 만든다. 대부분 고춧가루를 이용한 양념을 사용하는데 ‘정원’의 비빔막국수는 고추장으로 만든 소스를 사용한다. 면은 평창에서 직접 가져온 메밀가루를 반죽해 숙성시켰다가 주문을 받으면 바로 뽑아 ‘정원’만의 맛을 살렸다.


●작은 요리 하나에도 정성이 듬뿍
‘정원’의 안주인 이근혜 대표는 넉넉한 인심으로 사람의 마음을 산다. 주부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식사를 오면 마치 내 집에 찾아온 친인척 대접 하듯이 정성껏 대접한다.
이 대표는 “손님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내 배가 부른 것처럼 기분이 좋아요”라며 “모든 요리를 직접 손으로 빚고 만들기 때문에 정성을 담아 요리합니다”라고 한다. 
스산한 겨울이라 정원을 산책하기에 아쉽기는 하지만 ‘정원’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보면  옛 추억이 절로 떠오른다. 틈틈이 모아 정원을 꾸민 문병선 대표는 “옛 물건에 관심이 많아 평소 모아두었는데 오가는 고객들과 어린이들이 좋아합니다”라고 한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정원’은 8인실, 12인실, 20인실 등으로 나뉘어 있어 졸업 시즌과 입학 시즌을 맞아 가족단위 모임과 자모회, 회식 등 각종모임을 하기에 좋다. 


문의 : 763-1131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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