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1.17% 상승

2011년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도 하남시로 집계됐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하남시는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개발, 감북동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현안사업2지구 복합쇼핑센터 개발 등의 영향으로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5.65% 올랐다. 전국 평균 상승률 1.17% 보다 5배 가량 높은 수치다.
2위는 경기 시흥으로 3.53% 상승했다. 도로·철도개설 등 대규모 정책사업과 보금자리주택사업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대구시 달성군(2.98%)과 동계올림픽 예정지인 강원도 평창군(2.87%)도 땅값이 많이 올랐다. 경남 함안군(2.73%)도 남해고속도로와 경전선 복원 등의 영향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전국 땅값은 1.17% 상승에 그쳤다. 수도권(1.16%)보다는 지방(1.17%)이 약간 많이 올랐다. 전국 땅값은 2008년 0.32% 하락한 이후 2009년 0.96%, 2010년 1.05% 등 물가상승률을 밑도는 오름세를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남(1.63%), 부산(1.58%), 경기·대전(1.47%) 순으로 많이 올랐다. 경남과 부산은 통합창원시 출범에 따른 각종 개발사업 및 주거수요증가, 부산~김해 경전철 수혜지역 지가상승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는 하남시, 시흥시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지역이 지가상승을 견인했고, 대전은 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토지거래량은 249만4000건으로 전년(224만1000건)보다 11.3% 늘어나며 2008년(249만9000건) 수준을 회복했다. 전국 토지거래량은 2008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다. 기저효과와 아파트 분양 및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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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도 하남시로 집계됐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하남시는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개발, 감북동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현안사업2지구 복합쇼핑센터 개발 등의 영향으로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5.65% 올랐다. 전국 평균 상승률 1.17% 보다 5배 가량 높은 수치다.
2위는 경기 시흥으로 3.53% 상승했다. 도로·철도개설 등 대규모 정책사업과 보금자리주택사업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대구시 달성군(2.98%)과 동계올림픽 예정지인 강원도 평창군(2.87%)도 땅값이 많이 올랐다. 경남 함안군(2.73%)도 남해고속도로와 경전선 복원 등의 영향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전국 땅값은 1.17% 상승에 그쳤다. 수도권(1.16%)보다는 지방(1.17%)이 약간 많이 올랐다. 전국 땅값은 2008년 0.32% 하락한 이후 2009년 0.96%, 2010년 1.05% 등 물가상승률을 밑도는 오름세를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남(1.63%), 부산(1.58%), 경기·대전(1.47%) 순으로 많이 올랐다. 경남과 부산은 통합창원시 출범에 따른 각종 개발사업 및 주거수요증가, 부산~김해 경전철 수혜지역 지가상승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는 하남시, 시흥시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지역이 지가상승을 견인했고, 대전은 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토지거래량은 249만4000건으로 전년(224만1000건)보다 11.3% 늘어나며 2008년(249만9000건) 수준을 회복했다. 전국 토지거래량은 2008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다. 기저효과와 아파트 분양 및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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