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정체성·여성, 세마리 토끼 잡기

지역내일 2012-02-22
민주당, 인재근 이사장 첫 전략공천 배경
'시대의 양심' 김근태 고문의 정치적 동지

'민주화 운동' 대부,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한반도재단 이사장이 민주통합당 19대 총선 첫 전략공천 후보로 21일 결정됐다. 출마 지역구는 김 고문의 지역구였던 서울 도봉갑이다.

민주통합당이 첫 전략공천 주인공으로 인재근 이사장을 결정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는 관측. 먼저 그는 19대 총선 공천의 핵심으로 내세운 '정체성'과 '여성 정치신인 육성'이라는 상징성을 띤다.

그는 김 고문의 정치적 동지이자 인권활동가로 활동해왔다. 민주화운동 인사들에게 자행됐던 고문참상을 세계에 알리고, 인권보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더불어 '도덕성'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높아진 것을 감안, '시대의 양심'을 상징한 고(故) 김 고문의 영향력을 감안했다는 후문이다.

김 고문은 정치권 입문 후에도 시민사회 및 여야의 폭넓은 존경을 받아왔다. 또 '정치자금 양심고백'으로 낡은 정치에 경종을 울린 바 있다. 열린우리당 의장을 역임하고, 당내 민주화·노동·학생운동의 정치결사체인 '진보개혁모임' 공동 대표로도 활동했었다.

이에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인재근 이사장을 전략공천하는데 당내 큰 이견이 없었고 신속하게 결정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그의 후원회장은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맡을 예정이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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