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공립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할 어린이를 찾고 있다. 성북구는 길음동 꿈나무키우미 돌봄센터에서 돌볼 초등학생 49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립지역아동센터는 민간시설과 달리 가계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맞벌이가정 자녀나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일을 하는 한부모가정 자녀만 대상으로 한다. 초등학교 1~3학년은 30명, 4~6학년은 19명 모집한다.
꿈나무키우미 돌봄센터는 447㎡ 규모로 특기활동실 수학교실 영어·논술교실 상담실 등이 마련돼있다. 한문 독서 등 일반 학습과 미술 음악 등 특기적성교육을 받게 된다. 공연관람 동아리활동 교통안전·성폭력예방교육도 가능하다. 센터는 다음달 2일 개관한 뒤 월~토요일 주 6일 운영한다. 평일에는 간식과 저녁을, 토요일에는 점심을 제공한다.
이용료는 월 5만원. 수급자 가정과 다문화·한부모가정 등 자녀나 장애아동은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27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28일 공개추첨을 할 예정이다. 문의 02-916-7061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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