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 40대 이후 인생 20년을 준비하자

지역내일 2012-02-24

인생이 길어진 만큼 아무리 나누어도 2단계 이상으로 나눌 수 없었던 과거 인간의 삶의 구조와 지금 인간의 그것은 너무나 다를 수밖에 없다. 결론은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완벽한 삶의 기회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40대 이후부터 시작되는 또 따른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시간적 기회를 부여받았다는 사실이다.

평균 수명의 연장은 현대인의 삶 곳곳에서 변화를 가져왔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결혼해서 십 년이나 이십 년만 참고 살면 그만이었다. 어차피 평균수명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이혼한다는 것은 너무나 큰 손해이고 거의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제는 황혼 이혼이 늘어나고 있다. 또 60대에 대학에 입학해 학문에 정진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40대는 아직도 자신이 이룰 수 있는 목표가 남아있는 청춘인 셈이다.

미국의 경제지 '패스트 컴퍼니'의 편집위원인 대니얼 핑크는 "20세기 경제의 주체가 샐러리맨과 같은 조직에 포함된 조직원, 즉 회사원이나 직장인들이었다면, 21세기 경제 주체는 프리 에이전트"라고 말했다. 핑크에 따르면 프리 에이전트란 단지 야구나 축구 농구 등의 몸값 비싼 자유계약선수만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 이젠 조직이나 기업체의 관리와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미래를 책임지는 독립노동자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다.

저자는 책에서 "직장에 충성을 다해 높은 실적을 내고 회사가 진정 원하는 프로젝트를 성사시킨다고 해도 회사가 40대 이후를 절대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 40대를 전후해 공부에 다시 한 번 미쳐야하는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또 저자는 40대야말로 공부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조건을 제대로 갖춘 시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계해야할 공부 중 하나가 인생의 수많은 경험이 어우러져서 재창조 되는 공부가 아닌 단지 사유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변적인 공부인데 40대는 이런 함정에 빠질 염려가 적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무리 재능이 있고 능력이 뛰어나고 머리가 좋다고 해도 20대의 생각과 40대가 생각하는 생각은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장세풍 기자

함께북스

김병완 지음

1만4000원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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