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지역에서 서울혁신교육 선도사업이 이루어진다. 금천구는 28일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혁신교육지구 시범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혁신교육지구 시범사업은 미래형 혁신교육 확산을 위한 것으로 금천구와 시교육청은 앞으로 1년간 혁신학교 지원 등 학교 교육경쟁력 강화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구는 지역 내 혁신학교 지원은 물론 구에서 선정한 예비혁신학교인 '드림학교' 지원, 혁신학교 확산과 연계 강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혁신학교사업과 교육복지사업을 결합, 학교별로 돌봄과 배움 연계를 공고히 하고 아트캠프 등 지역 내 문화예술체육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금천구는 이와 함께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학부모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가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학습공간인 마을시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도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금천에 서울교육종합지원센터를 설립, 구와 공동 운영한다. 2014년까지 서울에 네곳 설치되는 센터에서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창의·인성교육, 진로·진학지도, 학생 동아리 상설공연과 지역사회 예술가 공연·전시 등이 진행된다.
금천구는 "시범사업을 통해 미래지향적 학교교육을 발전시키는 토대를 구축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는 통합적이고 접근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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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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