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미주리에 이어 콜로라도까지 석권
롬니 대세론·깅그리치 대안론 동시에 일격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3개주를 모두 휩쓸어 파란을 일으키면서 경선 판도를 바꾸고 있다
미트 롬니 후보의 대세론이 크게 흔들리고 릭 샌토럼 대안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보수파 본류임을 주장하고 있는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7일 실시된 콜로라도, 미네소타 코커스(당원대회)와 미주리의 인기투표에서 싹쓸이 3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샌토럼 후보는 경선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일약 등장했다.
샌토럼 후보는 "롬니 후보는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며 보수 진영의 진정한 대안은 자신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샌토럼 후보는 미네소타 코커스와 미주리 예비선거에서 모두 압승을 거둔 것은 물론 콜로라도에서도 예상을 깨고 롬니 후보를 꺾었다.
당초 미네소타와 미주리에선 샌토럼의 우세가 예고됐으나 콜로라도에선 롬니 후보가 낙승을거둘 것으로 전망된바 있다.
콜로라도 코커스에서 샌토럼 후보는 40%대 35%로 롬니 후보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으며 깅그 리치 13%, 론 폴 후보는 12%에 그쳤다.
미네소타 코커스에서 샌토럼 후보는 45%나 득표했고 론 폴 하원의원이 27%로 2위, 롬니는 17% 로 3위로 밀렸고 깅그리치 후보는 1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의원 배정없이 인기투표로 실시된 미주리 예비선거에서도 샌토럼 후보는 55%나 득표해 25%에 그친 롬니를 압도했고 폴 후보가 12%를 얻은 반면 깅그리치 후보는 불참했다.
이번 경선에서 처음으로 복수지역을 휩쓴 샌토럼 후보는 이로써 중도파인 롬니 대세론에 일격을 가하면서 경선판도를 뒤바꾸고 있다.
동시에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대신 공화당내 반 롬니 세력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반면 롬니 후보는 4년전 승리했고 이번에도 공을 들여 낙승을 기대했던 콜로라도에서 마저 패배 해 곤혹스런 분위기로 보인다
롬니 후보는 공화당 본류인 보수파들로 부터 진정한 보수주의자인지 의심을 받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어서 그동안의 연승으로 쌓은 모멘텀을 상실할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롬니 후보측은 "대의원 확보에서는 크게 달라질 게 없다"며 결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될것 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반롬니 진영의 결집 마저 어려워지고 있는 뉴트 깅그리치 후보는 여전히 3월 6일 10개주 동시 경선으로 400명 이상의 대의원을 하루에 결정하는 슈퍼 화요일 승부에서 자신의 고향인 조지아,
테네시, 오하이오 등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
그러나8일 세곳의 경선에서 공화당원들의 참여율이 낮았다는 점에서 샌토럼 후보가 앞으로도 광풍을 몰아칠지는 다소 의문시 되고 있다.
오는 28일 예비선거를 실시하는 애리조나와 미시건에서는 또다른 경선 결과가 나와 경선판도가 또다시 바뀔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han5907@a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롬니 대세론·깅그리치 대안론 동시에 일격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3개주를 모두 휩쓸어 파란을 일으키면서 경선 판도를 바꾸고 있다
미트 롬니 후보의 대세론이 크게 흔들리고 릭 샌토럼 대안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보수파 본류임을 주장하고 있는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7일 실시된 콜로라도, 미네소타 코커스(당원대회)와 미주리의 인기투표에서 싹쓸이 3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샌토럼 후보는 경선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일약 등장했다.
샌토럼 후보는 "롬니 후보는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며 보수 진영의 진정한 대안은 자신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샌토럼 후보는 미네소타 코커스와 미주리 예비선거에서 모두 압승을 거둔 것은 물론 콜로라도에서도 예상을 깨고 롬니 후보를 꺾었다.
당초 미네소타와 미주리에선 샌토럼의 우세가 예고됐으나 콜로라도에선 롬니 후보가 낙승을거둘 것으로 전망된바 있다.
콜로라도 코커스에서 샌토럼 후보는 40%대 35%로 롬니 후보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으며 깅그 리치 13%, 론 폴 후보는 12%에 그쳤다.
미네소타 코커스에서 샌토럼 후보는 45%나 득표했고 론 폴 하원의원이 27%로 2위, 롬니는 17% 로 3위로 밀렸고 깅그리치 후보는 1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의원 배정없이 인기투표로 실시된 미주리 예비선거에서도 샌토럼 후보는 55%나 득표해 25%에 그친 롬니를 압도했고 폴 후보가 12%를 얻은 반면 깅그리치 후보는 불참했다.
이번 경선에서 처음으로 복수지역을 휩쓴 샌토럼 후보는 이로써 중도파인 롬니 대세론에 일격을 가하면서 경선판도를 뒤바꾸고 있다.
동시에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대신 공화당내 반 롬니 세력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반면 롬니 후보는 4년전 승리했고 이번에도 공을 들여 낙승을 기대했던 콜로라도에서 마저 패배 해 곤혹스런 분위기로 보인다
롬니 후보는 공화당 본류인 보수파들로 부터 진정한 보수주의자인지 의심을 받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어서 그동안의 연승으로 쌓은 모멘텀을 상실할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롬니 후보측은 "대의원 확보에서는 크게 달라질 게 없다"며 결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될것 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반롬니 진영의 결집 마저 어려워지고 있는 뉴트 깅그리치 후보는 여전히 3월 6일 10개주 동시 경선으로 400명 이상의 대의원을 하루에 결정하는 슈퍼 화요일 승부에서 자신의 고향인 조지아,
테네시, 오하이오 등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
그러나8일 세곳의 경선에서 공화당원들의 참여율이 낮았다는 점에서 샌토럼 후보가 앞으로도 광풍을 몰아칠지는 다소 의문시 되고 있다.
오는 28일 예비선거를 실시하는 애리조나와 미시건에서는 또다른 경선 결과가 나와 경선판도가 또다시 바뀔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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