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8일 나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서 본사이전을 위한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최인기 국회의원,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사장와 농어업인 단체,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15개 기관이 이전하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732만7000㎡의 면적으로 인구 5만명이 거주하는 주거·문화·교육·의료·산업기능을 갖춘 자족형 독립신도시로 건설하고 있다. 중앙호수공원도 국내 두번째 규모인 20만㎡ 크기로 조성한다.
지난 1월말 기준 부지조성률은 92.2%에 이르고 이전기관의 신축부지는 공사가 완료됐다.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 직원들의 정주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까지 공동주택 6200호를 우선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각 1개교씩도 개교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신사옥은 연면적 4만1379㎡의 지상 18층, 지하 1층 규모로 농업인과 지역민들에게도 개방하는 '열린청사'로 건설될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