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아, ‘넝쿨째 굴러온 당신’ 합류...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지역내일 2012-02-15



배우 양정아가 KBS2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전격 합류한다.

양정아는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오는 2월 25일 첫 방송하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에서 김남주의 시누이자 유준상의 누나 방일숙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해 방송한 KBS 드라마 ‘로맨스 타운’이후 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방일숙은 남의 말에 잘 속아 어이없는 결정을 할 때가 많은 ‘허당 순진녀’로 고등학교 시절 반짝 댄스가수 윤빈(김원준)에게 빠져 학업을 포기한 탓에 대학도 못 갔지만 결혼 후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열혈 알뜰 주부다.

무엇보다 그는 강남의 큰 요리집 여사장과 바람이 난 남편의 거짓말 전략에 끝까지 속아 넘어갈 정도로 천성이 여리고 착한 인물로 훗날 옥탑방에 입주한 ‘왕년의 스타’ 윤빈과 20여 년 만에 재회하며 오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양정아는 당찬 겉모습과는 달리 여리고 순진한 구석이 많은 방일숙이라는 역할을 잘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시청자들의 주말 밤을 책임질 요절복통 이야기들이 가득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커리어우먼 차윤희(김남주 분)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유준상 분)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시댁의 등장으로 생기는 파란만장 사건들을 담아낸다.


[연예부 양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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