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자신보육원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성공회원주나눔의 집, 원주여성민우회, 원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원주 소재 시민단체들은 지난 12일 ‘자신보육원 아동학대사건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 위원장 김기봉)’를 발족하고, 해당 보육원의 법인 이사진 교체와 전수 조사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민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원주시는 이제까지 벌어졌던 자신보육원의 탈법적인 운영과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사진을 전원 교체할 것, 자신보육원 시민대책위와 공조하여 자신보육원 원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 두 명의 피해자를 포함하여 상습적인 학대가 일상화된 환경에서 고통을 겪은 보육원생 전원에게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 원주시는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민단체와 공조하여 시 보조금을 받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실태를 전면 공동조사하고 그 현황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자신보육원은 생활지도원 배 모씨와 윤 모씨 등이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 23일까지 보육원생인 주모(15) 군 등 6명을 생활지도라는 명목으로 상습 폭행하고, 신체적•성적 학대 행위를 저질러오다 지난 1월 경찰에 구속된 바 있다.
한남진 기자 njha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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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원주시는 이제까지 벌어졌던 자신보육원의 탈법적인 운영과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사진을 전원 교체할 것, 자신보육원 시민대책위와 공조하여 자신보육원 원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 두 명의 피해자를 포함하여 상습적인 학대가 일상화된 환경에서 고통을 겪은 보육원생 전원에게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 원주시는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민단체와 공조하여 시 보조금을 받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실태를 전면 공동조사하고 그 현황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자신보육원은 생활지도원 배 모씨와 윤 모씨 등이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 23일까지 보육원생인 주모(15) 군 등 6명을 생활지도라는 명목으로 상습 폭행하고, 신체적•성적 학대 행위를 저질러오다 지난 1월 경찰에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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