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일부초등학교에서 특정출판사의 문제지로 학력평가를 실시해 비난이 일고 있다.
4일 울산신정초등학교를 비롯해 일부학교에서는 D출판사가 제작하고 울산 S서점이 보급한 시험지문제를 가지고 학력평가를 실시했다.
하지만 특정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문제지로 학력평가를 실시하게 될 경우 학생들은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특정출판사의 예상문제집를 구입할 수 밖에 없어, 시험지 제공업체와 학교간에 유착의혹까지 일고 있다.
이런 폐단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울산의 각 지역 교육청은 지난 11월23일 각 학교로 공문을 발송해 “특정업체에서 제공하는 시험지로 학력평가를 하지말라”는 당부에도 불구하고 일선학교에서 강행을 해 더욱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울산의 구영초등학교 등 일부학교에서는 출판사의 시험문제지 대신 담당교과 교사가 직접 문제를 출제해 학력을 평가하기로 해 대조를 이루었다.
모 초등학교 교사는 “약사가 조제권을 아무한테나 넘겨 주냐”며 “학생들의 학습능력평가는 엄연히 교사의 권한”이라며 출판사 문제지의 학력평가에 대해서 반대했다.
울산 전교조도 지난 11월22일 교육청을 방문해 특정출판사의 시험문제지로 학력평가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4일 울산신정초등학교를 비롯해 일부학교에서는 D출판사가 제작하고 울산 S서점이 보급한 시험지문제를 가지고 학력평가를 실시했다.
하지만 특정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문제지로 학력평가를 실시하게 될 경우 학생들은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특정출판사의 예상문제집를 구입할 수 밖에 없어, 시험지 제공업체와 학교간에 유착의혹까지 일고 있다.
이런 폐단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울산의 각 지역 교육청은 지난 11월23일 각 학교로 공문을 발송해 “특정업체에서 제공하는 시험지로 학력평가를 하지말라”는 당부에도 불구하고 일선학교에서 강행을 해 더욱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울산의 구영초등학교 등 일부학교에서는 출판사의 시험문제지 대신 담당교과 교사가 직접 문제를 출제해 학력을 평가하기로 해 대조를 이루었다.
모 초등학교 교사는 “약사가 조제권을 아무한테나 넘겨 주냐”며 “학생들의 학습능력평가는 엄연히 교사의 권한”이라며 출판사 문제지의 학력평가에 대해서 반대했다.
울산 전교조도 지난 11월22일 교육청을 방문해 특정출판사의 시험문제지로 학력평가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