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간의 애칭은 슈렉과 니모’
정준하가 오는 5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1971년 3월생인 그는 한국 나이로 올해 42살이다. 남들보다 뒤늦게 노총각 딱지를 떼는 셈이다. 아무래도 늦은 나이이다 보니 정준하의 결혼에 대한 관심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특히 정준하는 열애중인 사실을 대중에게 떳떳하게 밝힌 후 4년 이란 긴 시간을 대중과 함께 나눴다. 대중들은 그의 결혼소식을 접하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본지는 정준하와 예비신부와의 풋풋한 첫 만남부터 결혼하기까지의 풀 스토리를 조명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된 것은 일본에서 활약 중인 탤런트 윤손하의 힘도 컸다. 지금의 예비신부가 윤손하와 친분이 두텁다는 것을 알게 된 정준하. 그는 윤손하의 도움으로 예비 신부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예비신부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일본에서 자란 재일교포 2세. 당초 주변 지인들은 두 사람에 대해 대화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에 언어란 장벽은 문제없었다. 이처럼 이메일로 대화를 많이 나누다 보니 두 사람은 서로간의 깊은 마음을 확인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애칭도 이메일을 통해 정해졌다. 정준하가 예비신부에게 ‘누구를 닮았냐’고 물었고, 예비신부는 ‘생선을 닮았다’고 말했다. 니모를 닮았다고 해서 예비신부의 애칭은 니모로 정해졌다.
반면 정준하는 슈렉이란 애칭을 얻었다. 실제로 예비신부 휴대폰엔 슈렉으로 저장돼있을 정도.
두 사람의 데이트는 주로 강남 청담동에서 주로 이뤄졌다. 그 곳에는 정준하의 누나가 운영하는 선술집이 있었기 때문. 정준하는 주변 지인에게 스스럼없이 예비신부를 소개하며 행복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주변 측근에 따르면 정준하는 4년 열애기간 동안 긍정적으로 변했다. 웃음도 많아지고, 예비신부는 정준하에게 있어 행복 바이러스였다.
[연예부 최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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