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인터넷·CCTV 등 '유서울넷' 구축
인터넷망 회선임대비용만 5억원 절약
서울시와 자치구가 기관별로 따로 운영하던 인터넷, 폐쇄회로TV(CCTV) 등의 통신망이 하나로 통합된다.
서울시는 시청과 25개 구청, 6개 사업소 등 총 32개 기관을 연결하는 광역통신망 '유서울넷(u-Seoul Net)'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광역통신망은 인터넷망과 CCTV망, 무선망 등 3개의 망으로 구성돼 상호 영향을 주지 않도록 기능별로 분리돼 있다.
시는 광역통신망을 구축해 그간 자치구가 별도로 구축해놓은 방범·교통·안전 CCTV 영상에 대해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회선을 임대 사용해 다른 기관의 정보를 활용하려면 고액의 비용을 내야만 했다.
인터넷망의 경우 회선을 통합해 연간 5억원의 회선임대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 통합된 회선 1개만 관리를 하면 돼 한층 강화된 보안체계를 갖추게 됐다.
시는 이번에 구축된 무선망을 활용해 2015년까지 서울 일대 1만여 곳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선망 구축으로 앞으로는 와이파이 시스템 설치만 늘리면 된다.
다만 광진·동대문·서초구는 자가통신망이 구축되지 않아 이번 광역통신망 연결에서 빠졌다. 기존 인터넷 서비스업체와 사용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도봉·양천·구로·강서구 등도 올해 중으로 광역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 자치구별로 추가 설치되는 CCTV, 와이파이시스템, 어린이 안전시스템 등 자치구 자가 정보통신망과 교통정보통신망도 광역통신망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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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망 회선임대비용만 5억원 절약
서울시와 자치구가 기관별로 따로 운영하던 인터넷, 폐쇄회로TV(CCTV) 등의 통신망이 하나로 통합된다.
서울시는 시청과 25개 구청, 6개 사업소 등 총 32개 기관을 연결하는 광역통신망 '유서울넷(u-Seoul Net)'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광역통신망은 인터넷망과 CCTV망, 무선망 등 3개의 망으로 구성돼 상호 영향을 주지 않도록 기능별로 분리돼 있다.
시는 광역통신망을 구축해 그간 자치구가 별도로 구축해놓은 방범·교통·안전 CCTV 영상에 대해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회선을 임대 사용해 다른 기관의 정보를 활용하려면 고액의 비용을 내야만 했다.
인터넷망의 경우 회선을 통합해 연간 5억원의 회선임대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 통합된 회선 1개만 관리를 하면 돼 한층 강화된 보안체계를 갖추게 됐다.
시는 이번에 구축된 무선망을 활용해 2015년까지 서울 일대 1만여 곳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선망 구축으로 앞으로는 와이파이 시스템 설치만 늘리면 된다.
다만 광진·동대문·서초구는 자가통신망이 구축되지 않아 이번 광역통신망 연결에서 빠졌다. 기존 인터넷 서비스업체와 사용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도봉·양천·구로·강서구 등도 올해 중으로 광역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 자치구별로 추가 설치되는 CCTV, 와이파이시스템, 어린이 안전시스템 등 자치구 자가 정보통신망과 교통정보통신망도 광역통신망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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