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금융·컨설팅 토털지원으로 '강소기업' 육성
각 계열사 전용상품 개발 박차 … "우산이자 양산"
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이 우량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KB히든스타500' 사업이 지난해 106개였던 선정 기업 수를 올해에는 두배 규모인 200여개로 늘릴 방침이다.
KB히든스타500은 어윤대 회장의 역점 사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소기업에게 토털금융지원과 경영컨설팅, 경영정보 제공 등으로 사회적 강소기업을 육성 프로젝트다.
지난해 이 사업은 금융지원 1500억원, 환거래 15억달러, 11개사에 임직원 신용대출 제공, 회사채발행 등 IB관련 컨설팅 77건 등의 실적으로 업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3월 KB히든스타500에 선정돼 무역금융지원, 재무 및 환관리 컨설팅을 받은 자동차부품회사 코아비스의 이희열 회장은 KB히든스타500에 대해 "우산이자 양산"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KB히든스타의 대상기업 선정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특허보유 등 기술력 관련 지표와 성장성 등을 주요 평가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보유 부동산 등 현재의 자산보다는 기업의 미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하기 위해서다.
기업들이 KB히든스타에 선정되면 국민은행, KB투자증권 등 KB금융 계열사들로부터 자금, 컨설팅 등 총체적인 동시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국민은행은 선정기업이 신속하게 여신지원이 가능하도록 업체별 전담 심사역 배치와 '포괄신용공여한도'를 설정해준다. KB투자증권은 해당기업의 지분(Equity)투자, 기업공개(IPO), 자본금증자, 주식연계채권 인수 등 투자금융 관련 우대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 2월에는 KB인베스트먼트가 2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는데 이 중 600억원은 KB히든스타 기업의 지분투자에 사용토록 했다.
올해는 기존 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계열사를 통한 전용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KB히든스타500 기업 전용카드를 개발을 준비하고 있고 KB생명보험은 KB히든스타500 기업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했다.
KB금융이 맺고 있는 여러 업무제휴 협약기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경영전략수립에도 유리하다. KB금융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벤처기업협회·한국발명진흥회·삼성물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어, △해외진출 기업 지원 △국외기업 신용조사 △기술자문 및 평가 △기술인증과 교육 △특허기술 이전 및 경매추진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B히든스타에 선정된 기업에는 정기 세미나, 최고경영자(CEO) 하계포럼, 경영분야별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또 환율(NDF 포함), 금리, 원자재, 금융시장 동향은 물론 거래처 소개, 종업원 연수, 우수인재 추천, 장례용품 지원 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각 계열사 전용상품 개발 박차 … "우산이자 양산"
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이 우량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KB히든스타500' 사업이 지난해 106개였던 선정 기업 수를 올해에는 두배 규모인 200여개로 늘릴 방침이다.
KB히든스타500은 어윤대 회장의 역점 사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소기업에게 토털금융지원과 경영컨설팅, 경영정보 제공 등으로 사회적 강소기업을 육성 프로젝트다.
지난해 이 사업은 금융지원 1500억원, 환거래 15억달러, 11개사에 임직원 신용대출 제공, 회사채발행 등 IB관련 컨설팅 77건 등의 실적으로 업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3월 KB히든스타500에 선정돼 무역금융지원, 재무 및 환관리 컨설팅을 받은 자동차부품회사 코아비스의 이희열 회장은 KB히든스타500에 대해 "우산이자 양산"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KB히든스타의 대상기업 선정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특허보유 등 기술력 관련 지표와 성장성 등을 주요 평가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보유 부동산 등 현재의 자산보다는 기업의 미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하기 위해서다.
기업들이 KB히든스타에 선정되면 국민은행, KB투자증권 등 KB금융 계열사들로부터 자금, 컨설팅 등 총체적인 동시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국민은행은 선정기업이 신속하게 여신지원이 가능하도록 업체별 전담 심사역 배치와 '포괄신용공여한도'를 설정해준다. KB투자증권은 해당기업의 지분(Equity)투자, 기업공개(IPO), 자본금증자, 주식연계채권 인수 등 투자금융 관련 우대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 2월에는 KB인베스트먼트가 2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는데 이 중 600억원은 KB히든스타 기업의 지분투자에 사용토록 했다.
올해는 기존 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계열사를 통한 전용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KB히든스타500 기업 전용카드를 개발을 준비하고 있고 KB생명보험은 KB히든스타500 기업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했다.
KB금융이 맺고 있는 여러 업무제휴 협약기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경영전략수립에도 유리하다. KB금융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벤처기업협회·한국발명진흥회·삼성물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어, △해외진출 기업 지원 △국외기업 신용조사 △기술자문 및 평가 △기술인증과 교육 △특허기술 이전 및 경매추진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B히든스타에 선정된 기업에는 정기 세미나, 최고경영자(CEO) 하계포럼, 경영분야별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또 환율(NDF 포함), 금리, 원자재, 금융시장 동향은 물론 거래처 소개, 종업원 연수, 우수인재 추천, 장례용품 지원 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