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 시급”

지역내일 2012-04-04
교총, 주5일제 한 달 설문조사 … 학생, 체육 프로그램 가장 선호

교원들은 주5일제 수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학교-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토요 프로그램은 체육, 동아리, 예술, 교과학습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초·중·고교를 지역과 규모를 고려해 선정한 141개교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토요일 등교 학생 비율은 20.2%로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농어촌 학교, 소규모학교의 등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 프로그램 운영 현황에 대해 응답자의 89.0%가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응답했다.

운영 중인 토요 프로그램은 토요 방과후학교(54.8%), 스포츠데이(50.8%), 학교 자체 프로그램(46.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은 12.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설문조사결과 지역사회와 지자체의 토요 프로그램 참여는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74.5%가 재직 중인 학교에 지방자치단체의 시설(지자체, 도서관, 문화예술회관, 체육관 등)이나 인적자원을 활용하거나 재정지원을 받는 프로그램이 없다고 응답했다.

확대되어야 하는 토요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57.9%), 스포츠데이(37.6%), 지역사회 자체 프로그램(26.3%)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주5일제 수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한 요구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 지역 내 문화·체육 시설 등 교육 관련 인프라 증대, 지방자치단체의 직접적인 토요 프로그램 운영, 교육기부,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인적자원 활용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시행한 이민정 선임연구원은 "주5일제 수업 시행 한 달을 평가해 본 결과 교원들은 토요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가 홀로 감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음을 호소하고 있다"며 "주5일제 수업의 취지가 구현되고,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연계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가정과 사회의 인식 변화, 행안부 및 문체부 등 유관부처의 협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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