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D-2 -전국 판세] 여야 대혼전 … 수도권이 승부처

지역내일 2012-04-09 (수정 2012-04-09 오후 3:08:48)
새누리 114곳·민주통합 117곳 우세·경합

여야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대접전을 벌이고 있다. 투표를 이틀 앞둔 시점에선 이례적일 정도로 혼전이다. 선거 후반 '김용민 변수'가 돌출한 데다, 여야 후보가 수도권 절반 가까운 지역에서 10%p 이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이 지역팀과 공동취재하고 여론조사, 전문가 분석 등을 종합한 결과 9일 현재 새누리당은 모두 114곳에서 우세 또는 백중우세로 분류됐다. 민주통합당은 117곳이 우세또는 백중우세지역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까지 포함하면 양당 모두 130석 내외로 누구도 제1당을 장담할 수 없다. 여야가 치열한 대혼전을 벌이면서 영남과 호남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으로 결집되는 모양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중앙선대회 상임선대위원장이 9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표가 권력을 이기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남에서는 새누리당이 대구경북에서 완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도 문재인(부산 사상) 조경태(사하을) 정도만 야당이 앞서 있다. 호남에서는 일부 무소속 후보가 선전하고 있으나 여전히 찻잔 속 태풍이다.

충청과 강원에서는 새누리당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당초 열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었지만, 인물론과 '박근혜 바람'이 불면서 접전지역을 늘려가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8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원주롯데시네마 앞 합동유세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결국 영호남 등 지방에서 비교적 승부예측이 수월한 점을 고려하면 부동층이 몰려있는 수도권의 표심이 여야의 마지막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여야의 주장처럼 '정권심판'이냐, '김용민심판'이냐에 대한 수도권 유권자들의 최종판단에 총선승부가 달린 셈이다.
성홍식1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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