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생상담센터 신입생 실태조사 결과
고려대 신입생 10명 중 8명은 총선에 참여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학생상담센터가 최근 발표한 신입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총선투표 참여여부를 묻는 질문에 신입생의 81.1%가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묻는 질문에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34.8%)와 '중도'(31.8%)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우리 사회가 공정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4.5%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내부고발에 대해서는 99.2%가 '바람직한 일'이라고 답했지만 '자신에게 불이익이 있더라도 반드시 고발하겠다'는 답변은 33.4%에 그쳤다. 반면 50%가 넘는 학생이 '자신에게 불이익이 없을 때에만 고발하겠다'고 답했고, '불이익이 없더라도 고발하지 않겠다'는 답변도 5.5%였다.
통일에 대해서는 82.8%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가능한 빨리 해야 한다'(18.5%)는 응답에 비해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혼란이 생긴다면 속도를 늦춰야 한다'(64.3%)고 답한 비율이 훨씬 높았다.
또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50.6%가 '반드시 결혼을 할 것이다', 42%가 '가능하면 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결혼 후 출산에 대해서는 50.2%가 '반드시 낳을 것이다'고 답했으며 39.6%는 '가능하면 낳을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대학 입학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는 학습방식으로 50.2%가 혼자 공부(독학), 30.3%가 학원강의(인터넷 강의 포함)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EBS(2.4%)와 학교교육(14.9%)이 입학에 기여를 했다고 답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14일까지 고려대 신입생 179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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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신입생 10명 중 8명은 총선에 참여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학생상담센터가 최근 발표한 신입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총선투표 참여여부를 묻는 질문에 신입생의 81.1%가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묻는 질문에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34.8%)와 '중도'(31.8%)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우리 사회가 공정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4.5%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내부고발에 대해서는 99.2%가 '바람직한 일'이라고 답했지만 '자신에게 불이익이 있더라도 반드시 고발하겠다'는 답변은 33.4%에 그쳤다. 반면 50%가 넘는 학생이 '자신에게 불이익이 없을 때에만 고발하겠다'고 답했고, '불이익이 없더라도 고발하지 않겠다'는 답변도 5.5%였다.
통일에 대해서는 82.8%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가능한 빨리 해야 한다'(18.5%)는 응답에 비해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혼란이 생긴다면 속도를 늦춰야 한다'(64.3%)고 답한 비율이 훨씬 높았다.
또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50.6%가 '반드시 결혼을 할 것이다', 42%가 '가능하면 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결혼 후 출산에 대해서는 50.2%가 '반드시 낳을 것이다'고 답했으며 39.6%는 '가능하면 낳을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대학 입학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는 학습방식으로 50.2%가 혼자 공부(독학), 30.3%가 학원강의(인터넷 강의 포함)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EBS(2.4%)와 학교교육(14.9%)이 입학에 기여를 했다고 답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14일까지 고려대 신입생 179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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