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알파돔시티 정상화된다

지역내일 2012-03-02
참여업체 1조5천억 확보 … 6월 착공키로

2년째 사업이 중단됐던 판교 알파돔시티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산 선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고 1일 밝혔다.

LH와 민간사업자인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의 컨소시엄은 지난달 29일 1조5000만원의 사업자금 조달을 마무리 했다.

우선 대한지방행정공제회사 자산 선매입 자금으로 2400억원을 조달했고, LH가 중도금 대출 등을 통해 8000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이 4200억원을 내 우선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

판교알파돔은 사업초기 5조원 이상이 소요되는 대형개발 사업으로 토지비만 2조5000억원, 공사비 1조8000억원, 판매비 7100억원 등이 들어가기로 했다. 이후 사업비를 4조9000억원대로 줄였지만 애초 공모 당시 땅값이 너무 비싸 분양을 하더라도 사업시행자가 수익을 남기기 어려운 구조라는 게 문제의 핵심이다.

알파돔시티 사업은 공공기관이 땅을 대고 민간 건설사와 금융사들이 공동으로 건설하는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이다. 땅주인인 LH는 1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재무적투자자(FI)로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산업은행 외환은행 등이 참여했고, 전략적투자자(SI)로는 신영과 온미디어, 단호재단, 풍성주택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각 32%와 1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건설투자자(CI)로는 롯데건설과 GS건설, 대림산어브 SK건서르 두산건설 서희건설 모아종건, 한라산업개발 등이 33.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판교신도시 중심 역세권 지역에 주상복합 아파트와 상업·문화 복합시설, 호텔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애초 판교신도시가 조성이 되면 중심 상업지구 역할을 하기로 했으나 부동산 시장 침체, 건설사의 지급보증 거부 등의 문제로 중단된 상태였다. 그 결과 판교신도시 입주민들은 강남이나 분당, 성남 등으로 장을 보러 가는 문제 등 불편이 이어졌다.

LH는 오는 4월 기공식을 갖고 6월에는 백화점과 업무상업시설,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 우선 착공하기로 했다. 7월에는 931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을 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에서 PF사업 정상화를 위해 사업조정 작업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판교 알파돔 PF사업이 정상화의 모범 사례로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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