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면 사은품 두배, 스테이크 무료”

지역내일 2012-04-10
아이파크백화점·다하누, 총선투표 독려 마케팅

"투표하고 나서 백화점에서 할인 혜택받고 한우 스테이크도 챙기세요."

손님들에게 '19대 국회의원 선거'투표를 독려하는 유통업체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총선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선거 당일인 11일부터 15일까지 투표참여 고객에게 사은품을 두배로 줄 방침이다. 또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투표 확인증'을 제시할 경우 거실화, 주방용품, 바디워시·클렌징폼 등 사은품에 추가로 라면 5봉지를 더 주기로 했다. 특히 패션관의 경우 11일 투표한 고객이 화장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패션잡화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쉬 쿠폰 5000원권을 사은혜택 외 추가로 증정(30명 한정)키로 했다. 여성의류를 판매하는 영캐주얼 브랜드도 투표증 소지 고객에게 2만9000원짜리 '로엠' 숙녀화 '235' '240'사이즈를 5000원에 판매한다.

한우전문기업 다하누는 투표 참여 인증 사진이나 SNS게시물을 제시하면 '다하누 비프 스테이크' 한 팩을 무료로 주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투표일인 11일 하루 동안 다하누가 운영하는 한우마을인 영월·김포 다하누촌, 고기백화점 AZ쇼핑 판교·수진점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다만 지점별로 선착순 100명에게만 스테이크가 제공된다.

최계경 다하누 "가능한 많은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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