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직영 ‘유황토종흑염소’

유황과 발효사료로 특별 관리한 흑염소

면역력 증가, 강장작용으로 성장기 청소년에게 좋아

지역내일 2012-04-12

행구동 KT연수원 입구에 자리한 ‘토종흑염소’ 김인만 대표는 유황과 발효사료를 개발해 건강과 웰빙을 지킬 수 있는 유황토종흑염소의 질을 높였다. 특히 염소 특유의 냄새를 잡아 구이나 육회로 먹을 수 있도록 요리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인만 대표의 유황토종흑염소 요리 노하우를 들어봤다. 


●직접 키운 토종흑염소, 유황과 발효사료 먹여
일반적으로 방목하면 건강한 염소로 자란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흑염소는 아무거나 잘 먹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다 보니 설사나 탈이 잘난다. 또한 방목하면 근친교배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염소가 된다.
김인만 대표는 “건강한 염소로 키우기 위해서는 먹이와 교배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내 손으로 직접 풀을 베어 햇빛에 말려 건초를 만들죠. 자연 건초를 발효해 유황사료를 함께 먹이면 병이 없습니다. 항생제를 먹이지 않아도 면역력이 강해 건강한 흑염소로 자랍니다. 또한 근친 교배를 막기 위해 가족을 분리합니다. 건강한 염소끼리 교배하도록 하기 위해서죠”라고 한다.
유황흑염소 전용사료는 염소특이의 냄새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구이로 먹어도 좋다. 또한 지육은 증가하고 지방은 감소하기 때문에 지방 걱정 없이 웰빙 음식으로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마블링이 좋아 육질이 부드러워 맛을 더한다.
김인만 대표는 “유황, 사포닌함유, 불포화지방산증가로 흑염소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 폐사율이 감소하고 약값을 절약할 수 있어 흑염소를 기르는데 경제적입니다”라고 한다.


●지방은 가라! 불포화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 저하
흑염소는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저오염의 3저와 고단백, 고칼슘, 고철분, 고비타민 4고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유황흑염소사료는 불포화지방산 증가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저지방 고단백육류다.
또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발생을 막아줘 보양식의 조건을 두루 갖췄다. 특히 염소의 지방은 찬물에도 씻겨 나갈 정도로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지방걱정을 덜어준다. 유황토종흑염소는 다른 육유와 달리 느끼하지 않기 때문에 속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30여년 육류사업만을 해온 김인만 대표는 “암염소는 두 배(새끼를 두 번 낳은 염소)된 염소로 15개월 미만의 어린 염소가 가장 육질이 부드럽고 냄새도 없습니다. 그동안 건강한 유황토종흑염소만을 키우는데 정성을 다했습니다. 냄새 걱정 없이 구이와 육회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라고 한다.
직접 작업한 염소를 적당한 기간 숙성시켜 구이로 먹으면 다른 육류를 즐기는 것과는 다르게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 평소 육류를 좋아 하지 않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장작불로 직접 가마솥에서 고아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흑염소는 탕이나 전골로 즐기기에도 좋다. 국물이 식으면 우무가 될 만큼 진해야 고소한 맛이 살기 때문에 진하게 우려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무가 될 만큼 진하고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서는 장작불에 센 불로 이틀을 푸~욱 고아내야 한다. 가스불로는 높은 열을 만들지 못하고 오래 끓여도 진한 맛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김인만 대표는 장작불을 고집한다.
염소탕과 전골은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서 몸이 허해지고 기운이 없을 때 뜨끈한 국물을 마시고 나면 땀이 주루룩 흐르면서 몸이 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부러 환자보양식으로 포장해 가는 고객도 많다.
고객 심재영(50·태장1동) 씨는 “흑염소 생로스구이를 맛본 이후로 단골이 되었어요. 일단 내 눈으로 보고 먹을 수 있어 믿음이 가요. 오늘은 약으로 내릴 염소를 고르러 왔어요. 온 김에 흑염소곰탕도 맛보았는데 국물이 진하고 개운하네요”라며 칭찬 일색이다. 김인만 대표는 생로스구이, 양념숯불구이, 불고기 등 다양한 변신으로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요리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유황토종흑염소’는 염소 농장도 구경하고 요리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각종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성장기 어린이의 면역력증가와 성인들의 강장작용으로 여름을 대비한 건강 요리로 좋은 유황토종흑염소로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자.


문의 : 735-0370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