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교육과정이 내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됨에 따라 새로운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발표된 새로운 수능체제는 무엇이고, 현행 체제와의 차이점과 바뀌어지는 수능체제에 대한 부담과 혼란으로 불안해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려학력평가연구소의 유병화 평가실장님의 도움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1. 이번 바뀐 수능제도와 현 수능제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대학교육수학에 필요한 학업 적성을 측정하고, 대학은 수능성적을 전형자료로 활용하여 선발하는 방식은 그대로 입니다.
그러나, 2005년 수능이 크게 달라진 점은 평가영역 및 선택의 확대입니다. 언어, 수리, 사탐, 과탐, 외국어는 필수이고, 제2외국어는 선택 과목이었던 종전의 수능과 달리 2005년에는 언어, 수리, 사탐, 과탐, 직업탐구, 외국어, 제2외국어 등의 임의선택이 가능하고, 사탐, 과탐, 직업탐구는 한 영역만 응시해야 합니다.
제2외국어 영역도 아랍어와 한문이 추가되고, 영역명도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바뀝니다.
2. 수능제도를 바꾼 이유는?
현 중3부터 제7차 교육과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교육과정이 바뀌면 따라서 입시제도도 변화해야 하고, 2004년까지 제7차 교육과정 적용이 완료되기 때문에 2005학년도 수능이 변경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지난 98년부터 예고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안을 확정.발표함으로써, 일선 고등학교는 교육과정 편성을 계획.준비하고, 학생들은 미리 진로 선택의 방향을 설정하며, 대학도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른 선발기준을 사전에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의도입니다.
3. 새롭게 실시되는 7차 교육과정에 의해서 수능제도가 바뀌는데 7차 교육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주세요.
제7차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10년 간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으로 정해 10개 과목을 배우게 하되 학생별로 `수준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고 2. 3학년은 `선택중심 교육과정'으로 정해 학생들이 학업수준과 적성에 맞게 배울 과목을 선택해 심화 학습하게 하는 것입니다.
즉, 초등학교부터 고교 1학년 때까지는 그야말로 국민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을 공통적으로 익히게 하고, 고교 2. 3학년 때는 진로에 맞춰 각자 다른 심화과정에 집중하게 해 전 국민이 초. 중. 고 과정을 똑같은 과목만 배워 전과목 총점을 기준으로 '한 줄로 세우기식' 교육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4. 그럼 각 대학별 입시제도가 다를 텐데 이에 대한 대비는..
대학이 학과별로 어떤 영역성적을 반영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이 대비해야 하는 영역과 고교의 교육과정 편성이 달라지므로 대학의 사전 예고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현재 중3들이 고 1학년를 마치는 내년 말까지 입시요강 발표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선택 영역의 증가로 학생들은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과에서 어떤 영역을 활용하는지 미리 파악하여 그에 대응하는 수능영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학생들은 미리 전공을 정하고, 지망할 대학ㆍ학과가 어떠한 영역 및 과목을 반영하는지를 미리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그럼 새로운 수능을 처음 치르게 되는 현 중3학생들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준비를 해야 할까요?
고 1학년부터‘맞춤식’수험전략을 짜 대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각 대학이 반영 영역 등을 포함한 해당 입학 년도의 전형 안을 발표하기 이전이라도 자신의 전공을 미리 결정한다면 수능대비 기간을 그 만큼 늘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행처럼 수능 점수를 바탕으로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일부 영역에서 새로운 교육과정의 특성이 반영되고, 대학마다 수능에서 반영하는 영역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6. 그럼 합격의 관건은 선택과목인데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이번 개편안은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경우 출제범위를 특정 교과로 한정하지 않은 반면 수리와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여러 선택과목 중 수험생이 대학의 입시요강에 맞춰 자신 있는 특정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선택과목은 대학 입학 이후 전공 과목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고, 수능에서도 상대적으로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올 것이므로 단편적인 지식 암기보다는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선택 과목에 각별히 신경을 써 자신있는 과목을 선택해 점수를 올리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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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된 새로운 수능체제는 무엇이고, 현행 체제와의 차이점과 바뀌어지는 수능체제에 대한 부담과 혼란으로 불안해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려학력평가연구소의 유병화 평가실장님의 도움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1. 이번 바뀐 수능제도와 현 수능제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대학교육수학에 필요한 학업 적성을 측정하고, 대학은 수능성적을 전형자료로 활용하여 선발하는 방식은 그대로 입니다.
그러나, 2005년 수능이 크게 달라진 점은 평가영역 및 선택의 확대입니다. 언어, 수리, 사탐, 과탐, 외국어는 필수이고, 제2외국어는 선택 과목이었던 종전의 수능과 달리 2005년에는 언어, 수리, 사탐, 과탐, 직업탐구, 외국어, 제2외국어 등의 임의선택이 가능하고, 사탐, 과탐, 직업탐구는 한 영역만 응시해야 합니다.
제2외국어 영역도 아랍어와 한문이 추가되고, 영역명도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바뀝니다.
2. 수능제도를 바꾼 이유는?
현 중3부터 제7차 교육과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교육과정이 바뀌면 따라서 입시제도도 변화해야 하고, 2004년까지 제7차 교육과정 적용이 완료되기 때문에 2005학년도 수능이 변경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지난 98년부터 예고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안을 확정.발표함으로써, 일선 고등학교는 교육과정 편성을 계획.준비하고, 학생들은 미리 진로 선택의 방향을 설정하며, 대학도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른 선발기준을 사전에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의도입니다.
3. 새롭게 실시되는 7차 교육과정에 의해서 수능제도가 바뀌는데 7차 교육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주세요.
제7차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10년 간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으로 정해 10개 과목을 배우게 하되 학생별로 `수준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고 2. 3학년은 `선택중심 교육과정'으로 정해 학생들이 학업수준과 적성에 맞게 배울 과목을 선택해 심화 학습하게 하는 것입니다.
즉, 초등학교부터 고교 1학년 때까지는 그야말로 국민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을 공통적으로 익히게 하고, 고교 2. 3학년 때는 진로에 맞춰 각자 다른 심화과정에 집중하게 해 전 국민이 초. 중. 고 과정을 똑같은 과목만 배워 전과목 총점을 기준으로 '한 줄로 세우기식' 교육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4. 그럼 각 대학별 입시제도가 다를 텐데 이에 대한 대비는..
대학이 학과별로 어떤 영역성적을 반영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이 대비해야 하는 영역과 고교의 교육과정 편성이 달라지므로 대학의 사전 예고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현재 중3들이 고 1학년를 마치는 내년 말까지 입시요강 발표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선택 영역의 증가로 학생들은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과에서 어떤 영역을 활용하는지 미리 파악하여 그에 대응하는 수능영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학생들은 미리 전공을 정하고, 지망할 대학ㆍ학과가 어떠한 영역 및 과목을 반영하는지를 미리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그럼 새로운 수능을 처음 치르게 되는 현 중3학생들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준비를 해야 할까요?
고 1학년부터‘맞춤식’수험전략을 짜 대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각 대학이 반영 영역 등을 포함한 해당 입학 년도의 전형 안을 발표하기 이전이라도 자신의 전공을 미리 결정한다면 수능대비 기간을 그 만큼 늘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행처럼 수능 점수를 바탕으로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일부 영역에서 새로운 교육과정의 특성이 반영되고, 대학마다 수능에서 반영하는 영역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6. 그럼 합격의 관건은 선택과목인데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이번 개편안은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경우 출제범위를 특정 교과로 한정하지 않은 반면 수리와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여러 선택과목 중 수험생이 대학의 입시요강에 맞춰 자신 있는 특정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선택과목은 대학 입학 이후 전공 과목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고, 수능에서도 상대적으로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올 것이므로 단편적인 지식 암기보다는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선택 과목에 각별히 신경을 써 자신있는 과목을 선택해 점수를 올리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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