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3월까지 휴면 신용카드가 1193만장 해지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말 발표한 신용카드시장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1월부터 3월까지를 휴면 신용카드 일제 정리기간으로 설정해 겸영 은행을 포함한 20개 카드사가 적극적으로 휴면카드를 감축하도록 한 결과, 1193만장을 정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체 휴면 신용카드수 3218만장(2011년 9월말 기준)의 37.1%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초 목표를 133만매(12.6%) 초과 달성했다. 이에 따라 3월말 현재 전체 신용카드 중 휴면 신용카드 비율은 19.8%로 지난해 9월말(26.3%) 대비 6.5%p 하락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휴면 신용카드 해지 절차 개선안을 반영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등이 개정되면 회원이 해지의사를 밝히지 않는 경우에도 정리가 가능해져 휴면카드를 더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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