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남성 전용 뷰티숍 '맨스튜디오' 인기몰이
진결 등 한방제품 중년층 유혹 … 군인 위장크림도 선봬
남심을 잡아라!
화장품업계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남성 공략에 온힘을 쓰고 있다. 남성 화장품 시장규모가 1조원대로 커진데다 남자들도 이젠 기초화장품 하나까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연구한 뒤 화장품을 산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뷰티·패션 시장에서 남자들이 더 이상 '구경꾼'이 아니라 '적극적인 구매자'가 됐다는 의미다. 최근엔 중년 여성 전용 한방 화장품마저 남성들이 찾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라네즈 옴므'와 '헤라 옴므' 등 대표 브랜드에 남성 전용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0년엔 '맨스튜디오'를 열어 일찌감치 남성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맨스튜디오는 국내 첫 남성전용뷰티숍인데 안티에이징이나, 미백 등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비해 이 같은 정보를 얻을 만한 곳은 부족하다는 데 착안해 마련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남성 라인을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1대 1 상담부터 피부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
맨스튜디오는 주말의 경우 하루 1000여명 가까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다.
여기에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토탈 그루밍 브랜드 라네즈 옴므는 26일엔 생기 없는 피부색을 환하게 밝혀주는 '퓨어 브라이트닝' 라인까지 선보였다.
올해 전 품목 리뉴얼 이슈로 새로워진 라네즈 옴므는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는 트렌디한 남성들의 그루밍 고민을 위해 더욱 강력해진 토탈 그루밍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주력인 퓨어 브라이트닝 라인은 남성 피부에 최적화된 액티브 워터(Active Water)를 통해 즉각적으로 생기 있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주고 브라이트닝 핵심 성분인 비타민 B3 유도체(미백 기능성 주성분)로 칙칙해진 피부색을 밝게해준다.
아모페퍼시픽은 또 설화수의 남성제품 '정양' 라인에 이어 최근엔 한율에서 '진결' 라인을 선보이며 남성 라인을 추가했다.
한방화장품을 앞세워 중년 남성공략에 본격 나선셈이다.
'진결'라인은 남성 피부를 위한 한방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한방 약재인 구기자, 하수오, 갈근으로 처방된 한방 농축 성분이 들어 있어 남성의 피부와 안색을 개선해 준다.
LG생활건강도 후의 남성라인인 '후군'을 2006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백금과 서호용정차 성분이 함유돼 있는 후군은 중년 남성의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주기 때문에 지금도 인기 남성화장품중 하나다.
특히 뚜껑용기에 달린 용무늬의 옥쇄 문양을 도입해 황제가 쓰는 화장품의 고급스런 품격을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화장품업계는 20대 남성층을 공략하기 위해 '군심' 잡기도 한창이다. LG생활건강은 최근 군인 및 예비군의 전투 훈련에 쓰이는 위장크림인 '보닌 스타일 피니셔 위장 크림'을 출시했다. 군에서 보급품으로 나눠주는 위장크림을 얼굴에 바를 경우 잘 지워지지 않고 피부를 거칠게 한다는 데 착안, 피부 보호와 보습에 도움을 주고 쉽게 지워지는 위장 크림을 내놓았다.
스킨푸드도 최근 수박 추출물이 들어있는 '수박 줄무늬 위장크림'을 내놓았다. 수분이 풍부한 수박추출물이 들어 있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발색력을 높여준다는게 스킨푸드측 설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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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결 등 한방제품 중년층 유혹 … 군인 위장크림도 선봬
남심을 잡아라!
화장품업계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남성 공략에 온힘을 쓰고 있다. 남성 화장품 시장규모가 1조원대로 커진데다 남자들도 이젠 기초화장품 하나까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연구한 뒤 화장품을 산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뷰티·패션 시장에서 남자들이 더 이상 '구경꾼'이 아니라 '적극적인 구매자'가 됐다는 의미다. 최근엔 중년 여성 전용 한방 화장품마저 남성들이 찾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라네즈 옴므'와 '헤라 옴므' 등 대표 브랜드에 남성 전용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0년엔 '맨스튜디오'를 열어 일찌감치 남성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맨스튜디오는 국내 첫 남성전용뷰티숍인데 안티에이징이나, 미백 등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비해 이 같은 정보를 얻을 만한 곳은 부족하다는 데 착안해 마련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남성 라인을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1대 1 상담부터 피부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
맨스튜디오는 주말의 경우 하루 1000여명 가까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다.
여기에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토탈 그루밍 브랜드 라네즈 옴므는 26일엔 생기 없는 피부색을 환하게 밝혀주는 '퓨어 브라이트닝' 라인까지 선보였다.
올해 전 품목 리뉴얼 이슈로 새로워진 라네즈 옴므는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는 트렌디한 남성들의 그루밍 고민을 위해 더욱 강력해진 토탈 그루밍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주력인 퓨어 브라이트닝 라인은 남성 피부에 최적화된 액티브 워터(Active Water)를 통해 즉각적으로 생기 있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주고 브라이트닝 핵심 성분인 비타민 B3 유도체(미백 기능성 주성분)로 칙칙해진 피부색을 밝게해준다.
아모페퍼시픽은 또 설화수의 남성제품 '정양' 라인에 이어 최근엔 한율에서 '진결' 라인을 선보이며 남성 라인을 추가했다.
한방화장품을 앞세워 중년 남성공략에 본격 나선셈이다.
'진결'라인은 남성 피부를 위한 한방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한방 약재인 구기자, 하수오, 갈근으로 처방된 한방 농축 성분이 들어 있어 남성의 피부와 안색을 개선해 준다.
LG생활건강도 후의 남성라인인 '후군'을 2006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백금과 서호용정차 성분이 함유돼 있는 후군은 중년 남성의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주기 때문에 지금도 인기 남성화장품중 하나다.
특히 뚜껑용기에 달린 용무늬의 옥쇄 문양을 도입해 황제가 쓰는 화장품의 고급스런 품격을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화장품업계는 20대 남성층을 공략하기 위해 '군심' 잡기도 한창이다. LG생활건강은 최근 군인 및 예비군의 전투 훈련에 쓰이는 위장크림인 '보닌 스타일 피니셔 위장 크림'을 출시했다. 군에서 보급품으로 나눠주는 위장크림을 얼굴에 바를 경우 잘 지워지지 않고 피부를 거칠게 한다는 데 착안, 피부 보호와 보습에 도움을 주고 쉽게 지워지는 위장 크림을 내놓았다.
스킨푸드도 최근 수박 추출물이 들어있는 '수박 줄무늬 위장크림'을 내놓았다. 수분이 풍부한 수박추출물이 들어 있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발색력을 높여준다는게 스킨푸드측 설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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