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3월에 실업률이 떨어진 주지역이 올라간 지역보다 3배나 많았으나 일자리 증감에서는 거의 반분돼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내 각주별 3월 고용지표는 전국평균과 비슷하게 비교적 양호했으나 일자리 창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3월에 실업률이 떨어진 지역은 30개주로 나타나 올라간 8개주에 비해 3배나 많았으며 워싱턴DC와 12개주는 변함없었다.
이에 비해 일자리 증감에서는 워싱턴DC와 29개주 등 30개 주지역에서 늘어난 반면 20개주 에선 줄어들었고 앨라배마는 전달과 같았다.
자동차를 비롯해 제조업이 활발한 지역의 고용상황이 가장 좋은 반면 주택시장 거품이 꺼진 지역이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3월 한달간 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린 주지역은 뉴욕주로 1만9100명 증가시켰고 2위는 캘리포니아로 1만8200명 늘렸으며 3위는 애리조나로 1만3500명 증원했다.
반면 가장 많이 고용이 줄어든 지역은 오하이오주로 9500명 감소했고 뉴저지 8600명, 위스컨신이 4500명의 일자리를 줄였다.
3월의 주별 실업률을 보면 여전히 네바다주가 12%로 가장 높았다. 2위는 로드아일랜드로 11.1%, 3위는 캘리포니아로 11%의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4위는 워싱턴DC로 9.8%, 5위는 노스캐롤라이나 9.7%의 실업률을 보였다.
미국에서 17개주가 미 전국평균 실업률인 8.2%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노스다코다는 3.0%, 네브라스카는 4.0%의 매우 낮은 실업률로 사실상 완전 고용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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