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여원

지역내일 2012-04-24
7월까지 자사주 300만주 매입 … 삼성화재도 16% 증가한 7849억원

삼성생명이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에 94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의 1조5698억원에 비하면 40% 감소한 수치이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2010 회계연도에는 2010년 5월 상장 당시 서울보증보험 ABS(자산유동화증권) 상환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과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앞두고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가증권 매각 등으로 순이익이 급증했다.

또 총 자산은 160조5720억원으로 전년(146조4821억원) 대비 9.6% 증가했고 수입보험료는 22조8641억원으로 6% 늘었다.

이날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개최, 지난해 실적을 확정지으면서, 자사주 300만주를 매입하겠다는 계획도 공시했다. 300만주는 총 발행주식의 1.5%로 24일부터 7월 23일까지 3개월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매입 금액은 23일 종가(9만7500원) 기준으로 2925억원에 달한다. 삼성생명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회사의 실제 가치보다 저평가되어 있는 주가를 정상화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에도 삼성생명은 주가 부양을 위해 2756억원을 들여 자사주 300만주를 매입한 바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주가에 대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0년도에 워낙 특수하게 이익이 많아서 그렇지, 1조여원의 이익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배당은 1주당 2000원으로 시가배당율은 2%다.

삼성화재 또한 이사회를 열어 2011 회계연도 실적을 잠정 확정했다. 삼성화재는 2010 회계연도보다 16% 증가한 78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보험영업손실이 600억원 가량 줄고 투자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결과다. 자산은 2010 회계연도(32조2717억원) 대비 19.6% 증가한 38조6178억원에 달했다. 배당은 1주당 3750원으로 시가배당율은 1.7%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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